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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 입니다 . 냥줍 이야기.. 잘살자 ㅎㅎ
게시물ID : animal_1652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자장궁뎅이
추천 : 15
조회수 : 921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6/08/15 08:11:51
직업적으로 냥이들과 자주 지냈었는데 정작 키운적은 없습니다^^

가족들이 키웠지 제가 키운적은 없었거든요. 그래도

새끼냥이랑 생후 1-2개월 정도 좀더큰 냥이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는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일단 키운적이 없어서 , 정확하게는 판단 어렵네요.

첫 발견당시 자전거를 타고 운동중이였어요.

부천인근에 사는데 장수 ic 넘어오는 차들이 엄청나게 쏘아대는 대로변 옆 길가 였습니다.
 

지나가다가 뭔가 있는거 같아 잠시 내렸는데. 새끼냥이 혼자 자기 키만한 나무뒤이서 옆으로 누워있었어요.
다가가면 도망가겠구나 했는데 처음엔 미동을 안했습니다.

그래서 다쳤나했는데 같이 운동하던 분이 잠시 들어 봤더니 아무 저항없이 들리더군요. 보는순간 그냥 완전 말라 있구나 생각이 들었고, 다시 내려놓으니 도망을 좀 가더군요....  근데 1미터도 못가서 바로 옆으로 넘어지더라고요. 뭔가 내가 알고 있는 상식상 이렇게 넘어지는건 처음으라 .. 순식간에 풀썩 ;;

장난치는건가 했네요.. 근데 다가 갈수록 도망가다 넘어지고 넘어지고 하더니 걸국 풀숲으로 들어갔는데,  그래도 물이라도 먹여야 겠다( 물을 찾을수도 없는 장소입니다, 도시랑 거리가좀 됩니다)
생각으로 생수통 잘라서 먹이니 처음엔 멈칫하다가 잘 받아먹네요. . 그리고 딱봐도 이사중였던거 같아요. 근데 좀 오픈된장소에 혼자서 옆으로 누워있던 차라 계속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이냥이 상태가 탈진에 탈수네 배고픔 상태 인거 같더군요. 그냥 드는 순간 알았어요 그냥 축 늘어짐...
잠시 데리고 , 슈퍼에 가서 어린이 냐옹이 전용 참치 팩으샀어요 생후 12개월 전까지 먹는거라더군요. 먹일려고 공원에 이동후 머참치를
꺼내줬더니... 옆으로 그냥 누워서 늘어진체 엄청 먹더군요 기침하면서; 딸꾹질도요
  체할까봐 직접 살짝 들어서 주니 다행히,잘 먹네요.

일단 어미가 있었을 까바 생각은 들었지만, 이장소는 뭐가 있을 곳도 아니고 ,그냥 산이 옆에있고 엄청난 도로와 트럭들. 그리고 보도블럭;;; 
다행히 주변엔 고양이를 많이키웁니다 . 도움받을때도 많아서
일단 줍 및 구조 라 생각하고 이렇게 지금은 집에 데려왔네요. 

같이 있던 분이랑 상의해서 병원비랑 사료랑 그런부분은 나눠서 부담하기로 하고...
아기라서 씻기는건 불가능 할꺼 같고 , 물티슈로 간단히 딱이고 잠시 체온 조절좀 해주고 , 또 밥먹이고 하니 이제 울지 않고 안정을 찾은듯. 자고있습니다.

걱정은 잘 살고 있는 녀석늘 데리고온건지, 아닌지 미안하네요.
근데 못먹고 뻗어있는 생명을 에라 모르겠다하고 지나쳤다면...
후회를 했을꺼 같네요.  음... 제 행동이 잘산택된 행동이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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