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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어찌 할까요..ㅜㅜ<후기>
게시물ID : animal_1664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랑은죽었다
추천 : 13
조회수 : 50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9/03 19:3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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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해피엔딩입니다.



점심때 동물병원가서 칩 검사하니간 없더군요.

혹시나해서 연락처 남겨 드리고 왔습니다.

조금전에 주인분한테 연락이 와서 데리고 가셨어요^^

주인분만 알수 있는 특징때문에 주인분 확인은 쉬웠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하는 아이였습니다.

그래서 저를 따라 왔었던것 같습니다.

오늘하루 가게오시는 손님들 다 맞이하고 이쁜짓 엄청했던 아이입니다.

벌써 보고 싶습니다.

일곱아이들을 10년 넘게 키우면서 

하나씩 우리가 해줄 수 없는 상황으로 무지개 다리를 건너 보내고

다시는 강아지는 안키운다고 했던 어머니가 주인 못찾으면 이 아이는 키우자고 하실정도로 이쁜 아이였습니다.

오랜만에 강아지 사료도 사고 우유에 불려서 먹이고 개껌으로 놀아주고 오랜만에 웃었습니다. 

"꼭지야~~
 너때문에 오늘하루 참 행복했단다.
 아프지말고 오늘 보여준 이쁜 미소 언니, 오빠한테 오래오래 보여주렴.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줘서 너무 고맙다.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살아주렴.
 고맙다^^." 

마지막으로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꼭지를 찾아주신 주인 남매분한테 감사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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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분명히 기쁜일인데......

맘 한쪽이 아려요......

하루도 안된 시간인데 정이 많이 들었나 보내요.

히잉~~~~~~~ㅜㅜ

먼저간 우리 밍키 보고 싶어요.ㅜㅜ


출처 40넘은 아재가 눈물만 많아졌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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