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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짧은 늑대개가 오셨습니다. 어서오세요.
게시물ID : animal_1686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뒷집개구리
추천 : 11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25개
등록시간 : 2016/10/05 11:52:11

저희집에 다리짧은 늑대개님 '릴리'님께서 오셨습니다:-)
부천에 있는 유기견을 구조해서 입양보내는 애견카페에서 모셔왔습니다:-)
이제 1살 넘긴 개린이구요!
겁나게 잘생겼지만!!!
겁나게 소심한 여린 여자아이랍니다:->호호
일단 반가우면 지리구여....
큰목소리 내면 그 자리에서 엎드리고 지린다고 하더라구요..ㅠㅠ
아무래도 구조 전에 학대를 좀 당한게 아닌가 싶습니다...ㅠㅠ
산책나가면 자리에서 꿈쩍도 안 하고 덜덜덜덜덜덜더럳럳럳럳럳러덜 떨다가 지립니다...ㅠ
아무래도 밖이랑 뭔가 사연이 있는것 같은데....
도와줘요 하이디!!!!!
그래도 엄마 왔다가 폴짝폴짝 뛰고 꼬리를 허리가 날라가도록 흔들고 입뽀뽀도 잘 하고 병원가서 건강검진하는데
주사도 잘 맞고! 피도 잘 뽑고! 선생님이 이렇게 얌전한 아이는 처음 보셨다고 하실정도였어요!>_<(뿌듯!)

아직 차는 적응이 안되는지 멀미하지만 같이 지내면서 이것저것 알려주고 경험하게 해주고 싶네요:->
작년에 하늘로 보낸 로미오는 제가 고딩때 데려와서 15년을 함께했지만 너무 많은걸 경험하지 못 해서 엄청 미안했거든요...
미안해 로미오ㅠㅠ!!!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

암튼 릴리
사랑스러운 릴리!
어제 혼자 집에 있으면서 자기 똥 밟고 돌아댕긴 릴리!
머리는 큰데 다리가 짧아서 뭔가 머리만 합성한것 같은 릴리!

어서 우리집에 적응해서 아빠랑 엄마랑 같이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_<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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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기 때문에 차 탈때는 굴욕스럽지만 기저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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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모나이트! 첫날 이 자세로 40분을 차 타고 왔어요........고장난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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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자마자 본견 자리를 딱 알아보고 잘때도 놀때도 밥 먹을때도 자기 자리만 고수합니다ㅎㅎㅎㅎㅎ
똑똑해!!! 훌륭해!!!! 훌륭한 개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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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딴 껌따위 아작내주겠어
라는 표정같지만 뺏아도 암말 안하고 꼬리치는 착한 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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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는길에 어김없이 굴욕모드!
그래도 두번 타봤다고 개모나이트는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토한건 안자랑!!!!ㅠㅠ
멀미하더라구요..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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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조건 잠은 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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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놓은 마약방석을 돌과같이 괄시하기에 자는거 그대로 올려놨는데^.^!!!!
처음으로 사용해줬어요!!!!!감사합니다 릴리님!!!!!
근데 왜 10분만에 내려가니!!!
남의 집 멍멍님들은 마약방석에서 약 빠느라 내려오시질 않는데 넌 왜 아직 약을 못 빠는거니!!!!
엄마가 잔다!!!!
촉감 진짜 좋단말야!!내 베개보다!! 더!!!!!!으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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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몰랑 여기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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닝겐들이 밥을 먹든말든 난 잔다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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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패드와는 친하지만 조준은 실패한다!! 하하하!!!!
ㅠㅠ아주 한끗 차이로 실패하는 그녀....
꿈은 화장실에서 배변인데....드림은 언제 이루어질까요>_<★

IMG_4869.JPG
릴리 뒤로 보이는 사진들은 현재 본가에서 키우는 아이들입니다:-) 
맨 오른쪽 녀석은 재롱이. 믹스견. 16살 할머니. 성질 포악지랄나쁨개나쁨멍멍
그 옆 까만아이도 유기견. 아로. 믹스견. 16살(추정)할머니 
한살쯔음 산골아래에 있는 우리집으로 찾아와서 어찌저찌하다보니 같이 살게되었습니다:-) 제일 팔팔해요 할머니ㅎㅎ
재롱이한테 만날 맞고물리고 사는 녀석..ㅠㅠ근데 성격은 진짜 좋아요.....
그 옆 메롱하고있는 하얀애는 애기. 믹스견. 13살. 재롱이의 베이비
릴리처럼 엄청 소심해요ㅋㅋㅋ아직도 가끔 지리고 소심하고 깜짝 놀라면 소리지르고ㅋㅋㅋ그래도 예쁜 내새끼!
사진에는 발만 나왔지만 로미오 사진도 있는데...끙....

본가 아이들은 언젠가 소개해드리고 싶어요:-)
할머니들...ㅎㅎㅎㅎㅎ
노견정인 본가에서 엄마는 개수발 드시느라 매일 고생하시죵..ㅠㅠ

저도 이제 다시 개수발의 인생으로!!!

릴리랑 재미지게 잘 살아보렵니다>_<!!!!

그..그럼 뿅!!
다음기회에!!!!!

출처 광구리네_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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