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 된 코숏인데 저랑 장난치다가 창틀에서 바닥으로 떨어졌어요 ㅠㅠ 높이가 한 1미터 되나.. 뚱냥인데다 좀 안좋게떨어진건지 다리를 다쳤나봐요. 구석에 숨어서 웅웅 거리면서 절 보면 하악질응 해요 ㅠㅠ. 어릴때 길에서 야생묘처럼 헤매는거 주워온 애인데다 변비로 고생하면서 병원에 관장에 사람에 대한 경계가 많은 편이었거든요. 일년쯤 지난 이제야 제가 긁어주면 가끔씩 골골대고 했었는데 ㅠㅠ 다리도 아프고 옛날 생각도 난건지 가까이 가지를 못하게 해요. 게다가 저랑 놀다 그랬으니 ㅠㅠ. 병원에 데려가고 싶은데 건들지를 못하겠어요 ㅠㅠ 어쩌죠. 다친 뒷다리는 배에 바짝 올라붙어있어요. 일단 고양이가 뒷다리 못쓰게 식사랑 화장실이랑 해서  평소 잘 숨어있는 (지금도 가 있는) 옷방에 넣어줬어요.  너무 걱정되고 미안하고 ㅠㅠ 진짜 믿을 인간 하나도 없다 생각할까봐 ㅠㅠ 그것도 걱정되고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