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몽이야 뭉이야 고맙고 미안하고 사랑해..
게시물ID : animal_17384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길냥이사랑
추천 : 29
조회수 : 1051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7/01/04 11:56:45
꿈속에 나타난 몽이의 모습이 자꾸만 
떠올라 하루하루 너무 괴롭습니다

너무나 답답한 마음에 
동물의 마음을 읽는 애커분께 교감을 받았어요
믿는분도 계시고 안믿는분도 계시겠지만
몇년전 아깽이를 그분이 임보해 주시면서 그분께
많은 위로를 받았고
파양당했던 녀석들도 교감을 하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이모가 보이시는 교감영상에선..

externalFile.jpg


 그리고 더이상 뭉이에게 물어볼수가 없었어요 뭉이의 고통스런 기억을 끄집어내서 또 상처주고 싶지 않았습니다 

2.jpg
3.jpg


하지만 지금은 동생네집에서 지내는게
너무나 행복하고 천국이라고 오래오래 살고 싶다고 합니다
실제로도 뭉이는 쉰소리를 내고 기침을 하고 있어요 ..

뭉1.jpg
뭉2.jpg
and3.jpg
뭉4.jpg


살고싶지않았다고 그렇지만 죽어지지가 않았다는 뭉이 
그렇게 희미하게 붙잡고 있던 생명줄을 잡고 다시 저에게로 돌아왔습니다

제동생네는 멍이5 고양이9 (뭉이포함)
그 중 멍이 한녀석은 두눈이 안보이고 
집길냥이인 야생녀석도 있어요 혼자 일하면서 그 많은 녀석들 힘들게 돌보고 있지만
 애들이 조금만 아파도 병원안고 뛰고 자기쓸거 아껴가며 누구보다 열심히 애들 케어하고 있어요 
동생사정을 아시는분들께선 걱정이 돼서 다시 뭉일 좋은분 찾아주자고 하시고
저도 더이상은 동생 힘들게 하기 싫어서 설득도 해봤지만 먼저 떠난 몽이 몫까지 다해주면서 살고싶대요 
뭉이까지만 거둘거라고 이렇게 행복해하면서 웃고있는데 어딜보내냐고요 
뭉이는 그래서 제동생이 입양하기로 했어요 
동생이 몽뭉이들 임보해서 끼고 자고 .. 저보다 이소식 듣고 더 오열했어요 
전입양자 만날때도 같이 나갔고 .. 어쩌면 저보다 더 힘들겁니다 
늘 뒤에서 묵묵히 제가 구조하는 녀석들 임보처가 없으면 동생이 임보하며 잘 케어해 줬어요 
저희집은 더이상 합사가 안되는 상황이에요 성묘는 특히 받아들이지 않고요 
뭉이 바램대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길 늘 기도하면서 아끼면서 살겠습니다 ..

지금도 이름만 들어도 가슴이 저려오는 
몽이 어제도 몽이 생각에 참고 참았던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갑자기 심장이 빨리뛰고 숨쉬는게 힘들어져 약을 먹고 아는언니와 통화로 서로 울면서 잠을 이룰수가 없었어요
 그정도로 저는 일상생활이 안될만큼 자책감에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몽이의 교감 영상은 ..
교감하시는분도 너무 힘들어 하셨어요 
몽이는 무언가에 눌려 압사당하는 장면이 나왔어요 그렇게 숨쉬는걸 힘들어하면서 떠났다네요 
지금은 푸른잔디밭에서 친구들과 뛰놀면서 행복하다고요

5.jpg
6.jpg


호기심이 많았던 몽이에게 늘 뭉이가 장난감과 간식을 양보했었어요 
그래서 형아라고 하나봐요 

제가 벌을 받고 있는거 같아요 
입양잘못보낸 죄 그래서 녀석들을 고통스럽게 한 죄 
그렇게 질타하는 분들께도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구조하지 말라는 말은 너무 듣기가 힘이 듭니다 ..
너무나 손이 탄 녀석들이라 최선의 선택이였어요 

 제손으로 애들을 죽게한거같아 살고싶지가 않습니다
그렇지만 집에있는 녀석들과 한끼먹겠다고
제가 오기만을 기다리는 길냥이들땜에 죽을수도 없어요 그냥 제 솔직한 심정이에요 
몽이와 뭉이가 아니라도 또 다른 녀석들이 희생을 했을까요
뭉이와 몽이의 희생이 헛되지 않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소송과정은 참 힘드네요 이제 시작인데 .. 

몽이야 못난 엄마라 너무너무 미안하다 ..
이곳에서 아픈 기억 다 잊고 못난 엄마도 잊고 잘 지내야해 
아직도 입양가기전 마음을 열고 팔베게 하던 니 모습이 눈에 선해 사랑한다 내새끼..
우리 꼭 다시 만나자  
다운로드.png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