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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뎅이 잘 지내고 있어용.
게시물ID : animal_176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할매감자
추천 : 14
조회수 : 1166회
댓글수 : 21개
등록시간 : 2017/02/21 22: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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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에 3차 예방접종을 무사히 끝냈어요.

성묘라서 5차까지는 의미가 없어서 매년 추가접종 하기로 했어요. 

다음달쯤에 날 잡아서 스케일링 한 번 하면 기본 관리는 일단 마무리 될 듯합니다.

일단 양치는 매일 1분 정도 시키고 있어요.  

개만 닦이다가 고양이 닦이니 참 어렵네요. 이도 무지 작구요...  
  
다행이 몸무게는 6키로를 겨우겨우 안넘고 있는데 마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현재 5.9kg 인데 제가 프로 확대러 이거든요...ㅎㅎ

지난주에는 오뎅이가 기특하게 혼자 집도 봤어요. 
 
지난주 화요일에 갑자기 남편이 놀러가고 싶대서 휴가내고 표 사서 목요일에 후쿠오카에 3박 4일 일정으로 다녀오게 되었어요.

오뎅이가 혼자 지내는건 첨인데 기간도 좀 길어서 걱정이 살짝 되기는 했어요.

강아지 키울때는 1박 2일 정도는 종종 다녀왔었고, 조금 길어질때는 친정에 맡겼거든요. 

원래 결혼 전부터 키우던데다가 친정이랑 저랑 서로 강아지 데리고 있고싶어했기에 걱정이 없었죠. 

오뎅이는 맡길데도 마땅찮고 옮기면 괜히 스트레스 받을것 같아서 준비 잘 해서 두고 갔어요. 

하일라이트 쿡탑 잠금모드 해놓고, 밥이랑 물 충분히 준비하고, 화장실도 두 개 준비했어요. 

베란다쪽 문은 지나갈 정도 열어두고 보일러 평소처럼 빵빵하게 틀고 작은 불도 켜놓구요.

여행 내내 잘 지내고 있을까 걱정했었는데 어차피 돌아갈수도 없으니 일단 믿어보기로 했어요. 

 일요일 저녁에 돌아오니 존혀 삐지지 않고 애옹~ 하면서 마중나와서 반겨줬어요.

그닥 어지럽히지도 않고, 사고도 전혀 안쳤더라구요. 

어찌나 대견한지 궁디팡팡하고 있으니 남편이 챠오츄르부터 하나 주라더군요. ㅎㅎ 역시~ 

챠오츄르 주고 밥먹고 뒷정리 하는데 얘가 살짝 분리불안 같은게 있었나봐요.

꼬박 24시간 정도를 계속 엥기더라구요. 

원래도 개냥이인데 그 정도가 좀 더 심했어요. 

어제 저녁부터는 좀 나아지길래 남편이랑 둘이서 얘 한계는 3박 4일이니 그 이상은 교대로 여행 가자고 정했어요. 

살아있는 존재를 집에 들인다는건 역시 어떻게든 인생을 바꾸게된다는걸 다시 느꼈습니다. 

주절주절 길게 썼는데요... 오뎅이 최근 사진도 좀 올리고 여행가서 사온 오뎅이 물건도 좀 올려볼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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