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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렬한 쟁탈전
게시물ID : animal_1774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늘부시스
추천 : 17
조회수 : 58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7/03/05 0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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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음슴으로 음슴체.




KakaoTalk_20170305_024431836.jpg

가난한 집사인지라 오랜만에 온 대형 택배 박스
고롱대장이 흥미를 보입니다. 이거 내거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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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좋다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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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좋다냥...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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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오래가지 않는 법이다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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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걸 고롱대장에게 양보해 주는 대인배 누나지만 
레이저포인터와 박스는 한치의 물러섬도 없는 아옹선생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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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vil War...






그리고 좀 투닥거리는 거 같아 무시하고 일하고 잠시 후 돌아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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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멘탈 승천한 표정으로 박스앞에 누워있음.
눈뜬채 죽은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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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인가 박스안을 봤더니 승리자가 당당하게 들어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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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정이 많은 아옹선생은 찡찡대는 고롱대장을 위해 입구를 내주었습니다.
해피엔딩.

희생할 것이 많은 누나의 삶은 고달픈 것 같아요. 고작 석달 먼저 태어난 죄 밖에 없는데 말이에요.

전국의 모든 형, 누나들 힘내세요.
출처 전쟁의 여운이 가시질 않은 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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