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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깽이 입양해가실 분 계실까요?
게시물ID : animal_181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현곱창♥
추천 : 11
조회수 : 84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7/05/25 11:56:46

안녕하세요.

얼마 전 친구가 집앞에서 구조해온 아깽이들이예요.

어미가 나타나지 않은지 몇일 됐고 차사고 위험도 몇 번 있어서 무턱대고 사고쳤다고 연락이 왔었어요ㅋㅋ

지금 이미 성묘 한마리에 캣초딩까지 한마리 모시고 있는 친구라 입양처를 찾고있네요.

고양이 카페에 분양글 올린거 복붙해놓을게요.

관심있으신분 댓글 주시면 메일주소 남길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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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 정보
고양이의 종류: 코숏 4마리 (삼색이 / 치즈)
고양이의 성별 : 여아
나이: 한두달추정
건강 사항(병원,질병 기록) : 기본진료 정상 / 구충완료 (5/17) / 범백, 진드기, 원충검사완료 / 이상없음
암컷의 경우 출산과 교배 불임 여부: 무 (아깽이입니다)
암컷의 경우  출산 횟수(암묘에 해당): 무
출생일 : 업둥이라 알수없습니다.


 . 입양 조건(특별히 원하는 조건이나 입양인의 조건 사항등등):
ㅁ 책임감 있게 평생 함께 하실분 
ㅁ 중성화 동의 
ㅁ 외출냥이보다 집냥이로 이쁘게 키워주세요 
ㅁ 미성년자 / 입대예정자분들은 죄송합니다. 
ㅁ 신혼부부나 곧 결혼계획,자녀계획이 있으신분들 신중하게 생각해주십시오. 
(양가부모님 , 배우자의 동의필요 / 아기가 생길경우 동의해주신 어른들이라도 마음이 달라지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끝까지 냥이들을 지켜주실수 있으시분) 
ㅁ 아플때 주저없이 병원데려갈수 있으신분 
ㅁ 방묘문,방묘창 꼭 해주세요. 아차하는 순간에 사고가 날수 있습니다. 
ㅁ 알러지검사도 미리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심할 경우 많이 힘들어하시고 파양에 이르는경우가 많습니다. 
ㅁ 아가들 사진 종종 보내주시면 좋지만, 어려울 경우 고다나 sns를 통해서 사진 자주 올려주셔요. 열심히 스토킹만 하겠습니다.
ㅁ 아깽이다 보니 향후 몇개월 많이 힘드실수 있습니다. 마냥 귀엽지만은 않습니다. 
ㅁ 털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날립니다. 응아냄새도 많이 날수 있습니다. 고양이에 대한 환상은 버려주세요♡  
ㅁ 입양에 대한 답변은 늦어도 일주일 안에 드립니다. 입양이 불가할 경우에도 답변은 드리니 꼭 기다려주세요!
ㅁ부산경남지역은 데려다드립니다! 

입양 시 책임비: 5만원 ( 중성화시 돌려드립니다 )
 분양후 파양이나,재분양에 대한 옵션 설정 - 입,분양비가 미기재된 경우에 삭제됩니다.
-따로 의논해요,개인적 문의주세요-라는 글은 받지 않습니다.
 
 
. 고양이의 특기 사항: 5/20일 기준 / 습식파우치와 불린사료로 이유식중 / 몸무게 300~400그람
ㅁ첫째 하니 (치즈): 
현재 400그람으로 제일 고양이 티가 납니다. 아장아장 잘 걸어다니구요 제일 커서 그런지 천방지축입니다. 
사람을 굉장히 따르고.. 버스타고 병원갈때도 가방에 손넣어주면 손가락 끌어안고 글루밍해주는 아이입니다.
겁이 약간 있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입니다.
거실에 풀어뒀을때도 둘째셋째는 우다다다 뛰어나가는 반면, 첫째는 냄새맡으면서 천천히 나가서 탐색하는 편입니다.
저희집 고양이가 하악질을 했을때 살짝 겁을 내고, 다른곳으로 가서 또 뛰어다녀요 ㅎㅎ
아직은 장난감을 조금 무서워하는편이지만..양모공에는 관심을 보이더라구요~ 스크래쳐에 달린 끈을 씹어먹기도 합니다.
둘째보다 약간 연한 색을 띄며, 모질이 넷중 제일 좋아요.
제일 커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털도 빵실빵실하고 양도 많아서 만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ㅁ둘째 두치 (치즈): 
약간 무던한거 같아요. 동생들이 괴롭혀도 잘 받아주고 먹성도 좋습니다. 
물에 젖으면 약간 원숭이를 닮았어요 ㅋㅋ 골골,꾹꾹,쭙쭙이를 너무 좋아하는 아이며.. 대상은 셋째 뿌꾸입니다 
피부가 늘어질 정도로 배를 빨아대고있어요ㅠ 
저희 큰애둘째에게서도 볼수없었던 쭙쭙이를 보게될줄이야.. 그것도 병원에서 똥꼬찔린후 쭙쭙이를 하며 잠들었던 아이입니다.
둘째랑 셋째는 진짜 절친인거같아요 두치가 쭙쭙이 하면, 뿌꾸는 두치 글루밍 해주더라구요 
둘이서 장난도 잘치고 끌어안고 잠도 잘자요~ 개인적으로 두치랑 뿌꾸는 같이 입양해주시면 좋을꺼같습니다. 
요 두녀석은 케이지도 잘 타고 오르는 아이들이라 방묘문 하실경우 빈틈없이 막아야할듯합니다..
화장실 치운다고 케이지 여는순간..... 두놈이 없어져요 ㅠㅠ
탈출대마왕입니다..

ㅁ셋째 뿌꾸 (삼색고등어)
제일 식탐이 많은 아이입니다. 사료냄새 맡고 일등으로 숨숨집에서 나오며, 끝까지 자리 지키고 있는 애기입니다. 
셋째딸이라 그런지 젤 이쁘고 애교도 많구요 
호기심 엄청납니다! 케이지2층에도 빵이랑 둘이 먼저 정복했구요 
거울보고 놀래서 도망치는 빙구미도 있습니다. 
구조할때도 요녀석이랑 둘째가 사람쫒아다닐정도로 사람친화적입니다.
현재.. 집에 조금 익숙해졌는지 사람을 더 찾는편이에요
옆에 사람이 보이면 철창에 매달려서 꺼내달라 안아달라 계속 삐약거립니다ㅠ
철창이 높은편인데 철창앞에 서있으면 얼굴보고 3층까지 우다다닥 달려와서 손을 막 내밀더라구요
그리고 삐약거리며 울때 사람눈을 빤히 쳐다보더라구요
눈보면서 삐약거리는데.. 마음이 안좋아서 안아주게 되더라구요  
케이지에서 나오면 깃털장난감도 잘 가지고 놀며 저희애가 하악질해도 오히려 덤비기도 합니다
저희애 꼬리가지고 장난치다가 얻어맞기도 하구요 ㅋ
외동보다는 다묘집에서 사람과 고양이의 사랑받으며 지내면 좋을꺼같아요.

ㅁ넷째 빵이 (삼색이)
먹을때 잉잉거리는 소리내면서 먹고 언니들 발을 깨물기도 해요 
겁도 많고 호기심도 많고 꼴통인거같아요ㅋ 
케이지 2층도 제일먼저 정복했고, 지금 덩치도 제일 작아서 밥먹을때 언니들한테 조금 밀릴 정도인데.. 
항상 장난은 먼저 거는 편이에요 
언니들 뺨때리는게 주특기고, 꼬리잡기 놀이를 좋아합니다. 
셋째랑 넷째는 모래를 너무 좋아해요.. 
화장실을 둘이서 정복해서 다른애들이 볼일볼수가 없을정도라 모래 따로 놔줬더니 화장실과 놀이공간을 구분을 하더라구요 
한쪽에선 뒹굴거리고 글루밍하고 한쪽은 볼일보는 용도에요~ 
처음 구조했을때 4마리중 제일 먼저 화장실을 가릴정도로 똑똑한 아이입니다. 
다른아이들은 바닥이랑 숨숨집,박스등에 실례할때도 혼자 모래도 파고 응아/쉬야 다 가렸던아이입니다. 
아직 애기라서 볼일보고 나면 엉뚱한곳을 덮는 귀여움도 있습니다. 
물을 엄청 먹어요! 음수량 걱정은 안해도 될꺼같습니다 ㅎㅎ  
겁이 많아서 그런지 언니들 거실 뛰어다닐때 케이지밑에서 숨어있던 아이입니다.
조금 익숙해지니 두치뿌꾸 탈출할때 자기도 하겠다며 뛰어나오더라구요
빵이는 공간에 조금 익숙해질때까지 기다려주시면 먼저 다가올꺼같아요^^
순한 첫째가 있으면 동생으로 지내면 잘 놀꺼같은데..
겁이 조금 있어서 저희 깡패가 하악질하니 마징가귀를 하더라구요
적응시간만 두고 합사시간만 있으면 천방지축 막내로 지낼꺼같은 아이에요~ 


.고양이를 입양보내는 이유(사유)와 입양인 조건: 상세하게 모두 적어주세요.
엄청 삐약거리는 소리가 나서 창밖을 바라보니, 아기냥이 두마리가 주차장에서 아저씨들을 쫒아다니고 있었어요 
아파트 들어가는 사람 막 울면서 따라들어가고 사람들 바짓가랑이 물고 다니고.. 
그중 경비아저씨는 고양이를 굉장히 싫어하는가, 계속 발로 차려는 모션을 취하고 발을 굴러서 애들을 쫒아내려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밥을 주니 이런일이 발생한다면서 성질을 내시더라구요. 
애들 상태본다고 잠시 내려가는사이. 움직이는 차 밑에 들어가서 사고가 날뻔했어요.. 
지나가는 사람이 한마리 꺼내고 다른아이 꺼내는동안 다시 슝 들어가고 그러고있길래 저도 모르게 가방을 벌렸네요 ㅠㅠ 
차밑에 있던 세마리를 잡아서 넣어주셨는데, 다른분이 한마리 더있다고 숨어있던 아이까지 찾아주더라구요 
주차장을 너무 활보하고 다녀서 여러사람들이 막 잡아서 화단으로 다시 넣어줬는데 계속 주차장으로 내려왔나보더라구요 
납치가 될까봐 계속 망설이고 있었는데.. 어미로 추정되는 아이가 안보인지 며칠되었고
막상 잡고보니 애들 눈상태가 좋지않아 데려오기로 했습니다.
눈곱도 많고, 눈이 붙어있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안약 3~4일 정도 넣었더니 눈곱끼는건 거의 없어졌어요~

근데 첫날에 맛동산이더니 그 뒤로 계속 무른변과 설사를 하더라구요. 
설사가 너무 심해 원충검사와 범백키트도 찍어보았으나 음성판정이 나왔구요 
길에서 많이 못먹다가 갑자기 고단백을 먹어서 설사하는경우도 있다며 지켜보고있습니다.
지금은 약간 무르기는 하지만 변의 형태가 거의 잡혔구요~

첫날엔 캔먹는데 서로의 얼굴에 뭍은거까지 먹으려고 친구들 얼굴을 깨물고 죽는다소리지르기도 했는데 
지금은 식탐 많이 줄어들어서 그릇에 얌전히 발만 집어넣고 먹고있어요 ㅋㅋ
1묘1그릇 해야 사고가 나지 않습니다....
한그릇에 세마리이상 모일경우 그릇에서 레슬링을 하게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ㅠㅠ

지금 너무 어려서 목욕도 어렵고, 병원갔다오는길에 가방안에서 응아를 해서....
몸상태가 엉망입니다ㅠㅠ
똥꼬쪽에 털에 응아가 쫌 말라붙어있는데 닦아줘도 계속 묻히는 편이라 그냥 두고 있습니다 ㅎㅎ 
밥을 먹고나면 발,얼굴에 캔도 다 묻어있는데..
하나당 한그릇씩 주면 덜 묻는 편이긴 해요

사람도 좋아하고 애교도 많은 아이들이라 좋은가족 찾아주고 싶습니다. 
어미로 추정되는 없어진 아이도 많이 아끼던 아이였던지라.. 
이녀석들은 따뜻한 사람품에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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