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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강아지가 죽었어요
게시물ID : animal_1831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병헌등판
추천 : 15
조회수 : 1127회
댓글수 : 35개
등록시간 : 2017/06/18 18:27:06
와이프가 시골로 애들이랑 함께 데려갔다가
동네 개가 시골집으로 들어와서 물어 죽였다네요
제가 현장엔 없어서 모르겠지만 목을 물고 마구 흔들었답니다.
그 상황을 7살난 아들은 처음부터 목격했고
와이프랑 아들은 아직도 패닉상태네요..
진짜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네요
시골 할머니는 동네사람이니까 참으라는데
아들 2살때부터 함께한 강아지고 딸내미 신생아때부터
격리없이 함께한 아이인데..
이렇게 보내랍니다. 말이되나요..
그 물어죽인 개는 뱃속에 애가 있답니다.
봐주라는데 만약 그 개가 처음본게 우리 아들이나 딸이었으면
그 사람은 어떻게 용서를 구하려고 한걸까요
저는 끝까지 가보렵니다..
먹먹한 하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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