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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에서 데려온 아갱이 입니다. 죄송하지만 입양글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83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숙자오빠
추천 : 17
조회수 : 954회
댓글수 : 33개
등록시간 : 2017/06/21 13:44:59
보호소에서 죽어가고 있던 아가 입니다. 누군가 선의로 넣은 민원에 보호소 철창에서 죽음을 기다리던 아가 근래 제가 데려온 아기 고양이 3마리를 제외하고 제가 있던 보호소에선 아갱이는 다 죽었습니다. 치료해서 집 앞에 풀어두고 밥이라도 주려고 데려 왔는데 데려 온 아가 모두가 사람을 탑니다. 그래서 이렇게 입양글을 씁니다. 2~3개월 추정입니다. 숫놈이고 검딩이 입니다. 숨는걸 좋아라 하고 경계심은 있는데  몇 분 안지나 만지면 고롱고롱 합니다. 항문이 헐어 구더기가 나와 치료했고, 허피스 치료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해 잘 먹어야 합니다. 부산 기장입니다. 인근은 제가 데려다 드릴 수 있습니다. 입양 조건은 정말 키우시다 피치 못할 사정으로 못 키우시겠으면 저에게 필히 돌려 주셔야 하고, 양심껏 때리거나 굶기거나 학대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말 안들어서 훈계정도는 괜찮습니다. 아프면 병원 데려가 주시고, 가끔 간식도 먹여 주셨으면 합니다. 책임비는 3만원 같이가기나 어디든 기부해 주시고 저한테 기부 내역 보여 주시면 됩니다. 잘 키우시면 제가 그만큼 간식이나 사료 장난감 등을 보내 드릴겁니다. 이 아가가 가면 다른 아가 하나라도 더 구하려 합니다. 도와 주십시오. 다시 한번 입양글이라 죄송합니다.
010-9981-9984번입니다. 일하는 중이라 못 받을 수도 있습니다. 문자로 연락 주시면 최대한 빨리 답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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