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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분양받았는데.. 강아지가 저를 감당을 못하나봐요..
게시물ID : animal_183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닭도리살
추천 : 6
조회수 : 842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06/23 16:33:34

어제 저녁에 데려와서, 어제는 밤이라 자고, (3개월 요크셔테리어)

오늘 아침 6시반에 일어나서 저 집안일 하는거 쬐끄만 몸으로 하나하나 다 따라다니고..
(안 힘드냐고 제가 계속 물어봄 ㅋㅋ)
집안일 하면서 중간중간 계속 놀아줬거든요 ㅋㅋ 

그런데 낮 3시쯤 잠들더니 강아지가 안일어나요 ㅠㅠ 
막 잠꼬대로 으르렁 거리기도 하고 ㅋㅋ 

저는 심심한데..
자는거 깨우면 스트레스 받는다그래서 걍 조용히 냅두고 티비보는 중인데,,
원래 낮잠을 이렇게 오래 자나요?? 


얘 좀 더 크면 아침 6시 반부터 한시간 반씩 매일 산책시키려고 했는데,
요크셔테리어는 체력이 약해서 산책 오래 시키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여...? 10분~30분정도 가볍게 시키라는데..

원래 매일 아침 공원 빠르게 걷고 뛰기도 하고 그러는데,
산책할때 뛰거나 빨리걷는건 못하겠죠?

그럼 혼자 빨리 운동하고 들어와서 다시 산책시키러 나가야되나.. 

물론 활동량 많은 강아지를 데려왔다면 저랑 딱 맞았겠지만,
정말 마음에 드는 아이를 데려와서 후회는 없어요.

잘 맞춰가면서 지내면 되겠죠 ㅎㅎ 

데려오기 전에 여러가지 많이 알아봤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 강아지를 마주하고 현실이 되고나니
뭔가 정신없고, 공부한건 하나도 생각안나고,
강아지를 보면 귀여워서 아무생각도 안나고, ㅋㅋ

배변훈련은 무슨 ㅋㅋ 똥도 귀엽고 오줌도 귀여워서 그냥 따라다니면서 닦아줌.. ㅋㅋ
(그래도 훈련시키려고 나름 노력도 하는중이에여 ㅠㅠ)

이거 쓰고 있는데도 아직도 자네요.. 낮잠을 사람보다 오래자.. 


제가 개인사정상 집에만 있는데, 
남편이 강아지 키우면 잘 챙겨줄 수 있냐고, 안 힘들겠냐고 그랬는데..
하루종일 강아지만 돌봐도 괜찮다고 완전 마음 굳게 먹고 있었는데..
넌 잠만 자냐..
심심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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