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 라고 첫째 고양이가 있어요 처음 대려왔을때부터 똑똑한 아이였고 지금 7년째 키우고 있는데 간단한 의사소통 정도는 할 줄 아는 아이에요
놀아달라고 장난감 물고와서 칭얼거리고 배고프면 눈을 빤히 쳐다보면서 칭얼거리고 쓰담어달라고 부비적거리기도 하고 간식 달라고 손으로 저를 툭툭 치기도 하고 밤에 잠잘때는 꼭 배위에 올라와서 잠을자요 집에서 돌아다닐때는 옆에 졸졸 따라다니고요 부르면 즉각 즉각 오고 이쪽으로 오라면 오고 손으로 툭툭 알려주면 금방 알아듣는 고양이에요 그만큼 애정이 많이 간 고양이기도 하고요
얼마전에 예전부터 기르고 싶었던 로망묘가 있어 분양을 받아왔는데 (넷째)
그때 부터였던거 같아요 만지면 좀 하지말라는듯한? 칭얼거림을 하더라구요
그러고 일주일정도뒤에 나서 날이 너무 더운거 같아 난생처음 털도 직접밀어주고 했는데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 옆에 안올려고 하더라구요... 그러고 밥만먹으면 계속 토하고 (평상시 주 2~3회 정도는했었어요) 설사를 하길래 그제 병원을 갔다왔어요
12시간마다 약을 먹여야했는데 첫번째,두번째먹일때마다 거품을 너무 심하게 물길래 투여를 중단하고 바로 병원에 대려갔더니 (피검사후) 이상은없고 탈수가 있대서 링거를 맞추느라 5시간정도 병원에 맞겨 뒀었어요
그랬더니... 집에 대려오고 나서 근처도 안오고 쓰담는것도 싫어하고... 평상시에 애가 삐져도 안아준다음 미안하다고 계속 반성하면서 말걸어주면 금방 그릉그릉하면서 풀어줬거든요...?
근대 애가 저한테 마음에 상처가 컸는지 불러도 대답도 안하고 오지도 않고 만져도 싫어하고 그릉그릉도안해주고 안으면 발로차고 도망가버려요.........하아..... 애한태 아무리 빌어도 화를 안푸네요... 너무너무...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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