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양이 둘을 모시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기는 시골이구요 아시다시피 동물에 대한 인식이 썩 좋지는 않습니다ㅠㅠ
이웃집이 마당에서 3개월 된 고양이를 키우는데, 어느날 전화가 와선 고양이가 이상하다고 해 가보니 
수염은 다 끊어져있고 눈도 계속 흔들리고 힘도 없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갔어요
시골이라 제대로 된 병원은 차로 최소 50분 거리에 있는데, 가는 동안 계속 처져 있고 ㅠㅠ  
가보니 상태가 많이 안 좋아 검사를 하는데 그 비용을 원주인께 말하니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그냥 데려오라길래 제가 그냥 제 사비로 진행을 했어요
선생님들 앞에서 계속 울고 ㅎㅎ;  
검사실 들어가자마자 또 바로 나오시더니 심장소리가 이상하다며.. 하.. 산넘어 산 ㅠㅠ
그것까지 다 진행을 하니 
심장은 판막이상으로 당장 생명엔 지장이 없고 
급성 신부전증으로 위급한 상황이란 말에 바로 치료를 시작했어요 
지금은 애기가 다행이 고비를 넘겨 밥도 조금씩 먹을 정도로 호전이 됐는데, 퇴원 후가 너무 걱정이 됩니다
최악의 경우 제가 데려오는 것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글을 남겨요
신장은 한 번 망가지면 회복할 수 없다는데
퇴원 후 키우면서 관리를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관리만 잘 해주면 오래오래 잘 살 수 있는지 등을 알고 싶습니다
제가 똥손이라 그런지 검색해도 잘 못 찾겠어서 이렇게 글을 남겨요 

급성신부전증 및 심장판막이상(기형일 가능성 있어요) 에 대해 어떤 것이라도 좋으니 정보 부탁드립니다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