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번주에 만난 두명의 견주
게시물ID : animal_1902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살아남자
추천 : 4
조회수 : 3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11/03 19:48:57
첫번째 견주느님..


마트가는길이었습니다.
횡단보도앞에서 왠 개를 몰고온 누군가를 보고.. 움찔하면서 좀 멀찍이 지나가려했는데..
(저는 과거의 트라우마로 인하여 초미니 사이즈 개도 실물을 보면 움찔하면서 놀랩니다.)

그 개는.. 사이즈가 그 견주(키작은 여자분이셨습니다) 의 무릎높이도 안되는 좀 크다고 하기도 그렇고 작다고 하기도 그런 애매한 그런사이즈 쯤 보였습니다.
생긴건 마치 불독 같아보였구요.

그런데..

목줄은 마치 당장 공사판에서 써도 될듯한 아주 굵디굵은 쇠사슬같은것 이었고..
그것도 아주 짧게 잡아서 개를 자기 다리옆에 딱 붙여놓은 상태에..
입마개를 뙇!!!
(다니면서 입마개 한 개는 첨봤슴)

개도 아주 얌전히 주인옆에서 가만히 있더군요.

아.. 그순간.. 무슨종인진 모르지만 .. (불독같아보였을뿐..제가 개를 잘 모르니 종을 모르겠습니다만..)
개가 무진장 이뻐보이더라구요.. ;;;
(개 실물보고 이쁘단 생각 ... 난생 처음이었습니다. ;;;  설마요? 싶으시겠지만 이런 트라우마 가진사람에게는 지아무리 이뿌다고 소문난 개도 실물보면 이뿌단 생각은 일절 안듭니다.. 그저 무서워할뿐이죠. )





두번째 견주놈(?)

마트안에서 장을 보고있는데
여자두분이 서로 수다를 까면서 장을 보시구 계시더라구요.
잠시나마 저랑 동선이 비슷해선지 본의아니게 그분들 대화를 다 듣게 되었는데요..
순간 한대 치고싶은 대화를 하시더라구요.

여1 > 아참 나.. 목줄사야한다
여2 > XX 꺼?
여1 > ㅇㅇ ... 무조건 그거 메야한대매? 참나 울집애는 절대로 사람 안무는 착한앤데 왜 답답하게 그런걸 메라는지 원.. 참나..
여2 > 그러게 말이야
여1 > 법이 문제야.. 젠장.. 여튼 사러가자


그집개는 어떤종인진 모르겠지만 참.. 못생겼을꺼같네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