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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부전 2기일지도 모른다고
게시물ID : animal_190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hdiddl13
추천 : 10
조회수 : 49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7/11/18 21:4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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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가게 되어 그간 다닌 병원에 인사 겸 접종을 하러 갔습니다. 집에서 가깝진 않지만 친절하시고 아이를만져주실 때도 애정이 느껴져서요. 제가 잘 모르면 잘 설명도 해 주시고.

근데 가서 이거저거 상담하다가 건강검진 삼아 혈액 검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걱정했던 거는 괜찮은데, 신부전이 염려된다고 하시네요. ㅜㅜ
두 달 뒤에 다시 검사해보자고는 하셨는데 이거이거가 수치가 높아서 신부전 2기쯤 된 게 아닌가 싶다고 하시는군요. 나이도 10살이 넘었어요. 하하. ㅜㅜ 슬슬 뭔가 병을 염려할 나이지요. ㅜㅜ

일단 이사를 가면 사려고 생각했는데 물 많이 마실 수 있게 식수기였나 음수기 그거 사려고요. 물에 불린 사료를 잘 먹으려나 싶기도 하고. 
신장은 40% 이상 나빠져야 증상이 나오는데, 얘는 그정도는 아닌 거 같으니 물양을 많이 마시게 해야 한다고요.
220ml는 마셔야 한다는데 대충 하루에 100ml정도 마시긴 하거든요. 적은 건 알았지만 후. 앞으로도 10년은 더 같이 살아 줘야지. 엄마가 미안해,  더 신경 썼어야 하는데. ㅜㅜ

1시에 집을 나섰는데, 돌아오니 거의 5시가 다 되었네요. 집 앞의 동물병원으로 가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좀 멀어도 여길 가야 안심이 되긴 하지만, 저도 지치는데 낯선  곳 가면 스트레스 받는 얘가 넘 지쳐서 뻗었네요. 발바닥 만져도 정신 못차려요.

앞으로 꾸준히 잘 관리하고 1월의 재검사에서는 부디 일시적이었다, 다행히 수치가 정상화 되었다 이렇게 되면 좋겠습니다. ㅜㅜ 

아, 그리고 새삼 다행이다 싶었어요. 우리 딸, 앞으로 아플지도 모르는데, 옮기는 회사에서 월급 좀 많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매달 병원을 들락거려야 해도,  병원비 땜에 근심하지 않아도 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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