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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루고 미루다 쓰는 " 반려동물 수술시에 꼭 알았으면" 하는 점입니다.
게시물ID : animal_191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대는그때는
추천 : 14
조회수 : 747회
댓글수 : 29개
등록시간 : 2017/11/30 16:36:13
일부러 이글 쓰려고 가입하고선 귀찮아서 미루고 미루다가
 
베스트 글에 3키로 여아 중성화 수술글의 사진보고서는 더이상 미루면 안되겠다 싶어 글씁니다.
 
 
강아지 고양이 키우시는 많은 분들이 동물들 중성화 수술 맡기실때 대부분 병원에서
 
(피뽑고 마취검사하고 결과나오는거 보고 확인하면 시간 오래걸린다 명목이든 뭐든)
 
"애기들 맡기고 마취풀릴때 몇시쯤 찾으러 오세요~"
 
이러시죠?
 
 
 
그런데 제가 당부하고 싶은 얘기는
 
수술 하는동안 꼭 밖에 계셨으면 해서요
 
(실제 수술시간은 암컷도 30분이 안걸려요 아니면 수술들어가는 시간 알려달라고 한다음에 병원에 들려서 수술하는 동안은 기다렸다가
마취깰때쯤 다시 오시더라도여)
 
 
 
왜냐면 수술 중 마취에서 깨는 경우가 가끔 있어요
 
그런 경우 마취 다시 안하고 수술 끝내버리는 경우가 있어요.
 
 
 
몸무게 맞춰서 마취시키지만 도중에 풀리는 경우 있거든요
 
특히 남자 아이같은 경우 짧게는 5분 이하로 수술시간이 매우 짧기 때문에 
 
수술거의 끝난경우 마취다시 안하고 마무리 하는경우가 있어요
 
마취 다시 하는 시간이나 마무리 하는 시간이나 비슷하니깐...
 
 
얼마나 고통스러울까요 인간도 수술중 각성이라는게 있지만 생식기를 생으로 잡아 끌어내는 고통을 온전히 다 느껴야 하는 아이들
 
그 자지러지는 울음소리를 들어본적이 몇번 있어요. 몸은 못움직인다고 해도 정신이 돌아와서 비명을 지르거든요... 말그대로 고통의 비명
 
 
물론 단 한명 단 한곳의 경우일수도 있겠죠...
 
그렇다면 오히려 다행이겠죠
 
하지만 그 사람이 몇년간 수습으로 일 배웠던곳에서 배워온거라면요?
 
혹은 그 사람이 가르친 많은 인턴 수의사들도 그렇게 배웠다면요 ...?
 
 
그 후로 병원만 오면 발작하듯이 무서워하는애들보면 눈물부터 납니다.
 
혹시나 그런일을 겪었던건 아닐지...
 
말못하는 짐승이라서 주인이 알게되는것도 아니니깐, 잠깐 귀찮으니깐 그냥 마무리 해버려야지...?
 
 
아무튼 주인분들이 혹시 모를 그런상황을 대비해서 할수있는건 수술 시간동안 밖에서 지켜주는거예요
 
밖에 주인이 있다는걸 알면 절대 절대로 그러지 못할꺼예요
 
가족같은 내새끼는 평생 고자로 살게되는 수술을 하는 날인데 그정도는 기다려 줄수 있자나요ㅠㅠ
 
 
 
 
그리고 한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애기들 마취깰때 정말 많이 무서워해요
 
특히 고양이들 더 불안해하고 예민한거 아시죠?
 
미용이 됐든 수술이 됐든 마취를 하고나면
 
차라리 마취 깨기 전부터 가서 기다린 다음에 정신 조금씩 돌아올때 쓰다듬어 주고 얘기해주면
 
주인이 자기 옆에 있는거 알고 안도해요.
 
아닌 경우랑 비교했을때 많이 달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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