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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만에 댕댕이 보러 가요 ㅜㅜ
게시물ID : animal_191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바라팔빈
추천 : 20
조회수 : 769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7/12/09 19:59:34
직장 때문에 혼자서 서울 올라 온지 3개월이 됐는데
일이 너무 바빠서 그동안 한번도 집에 내려 가질 못했어요
3개월 전에 집 떠나는 날 
댕댕이가 제 짐들 보고 울까봐 엄마랑 몰래 캐리어 빼돌리고 살금살금 빠져 나왔거든요
근데 그게 댕댕이한테는 충격이었나봐요
10년 동안 붙어 있던 누나가 갑자기 사라졌으니..
거의 한달 넘게 현관문 앞에서 저만 기다렸다고 하더라구요 ㅜㅜ
그러다가 며칠 전에 엄마랑 페이스톡을 하면서 제가 댕댕이 이름을  불렀는데
자기 집에서 자다가 제 목소리를 듣고는 나와서 휴대폰 한번 쳐다보고 현관문 한번 쳐다보고 왔다갔다 하더니 현관문 쪽으로 제가 왔는지 확인 하러 나가더라고요
그 모습 때문에 마음이 너무 아파서 며칠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 오늘 본가 가는 기차표를 끊었어요
비록 하루 밖에 못 있지만 가서 많이 안아주고 이번엔 인사도 제대로 하고 오려구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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