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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관련해서 질문 좀 드릴게요
게시물ID : animal_192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묵월
추천 : 2
조회수 : 41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1/15 14: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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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우리집 강아지는
16년 5월 중순 쯤 태어난 푸들 남아입니다.
아버지께서 미니어처 푸들이라도 데려온 얘가
지금 9kg을 넘었습니다. ㅡㅡ;;;
여튼 이런 강아지인데

1. 아주 잘 햝습니다.
가족 중에 제가 햝는걸 봐주는 편이라서 틈나면 아주 막 햝아댑니다.
다른 가족과 빈도로 봤을 때 아주 차이가 난다 생각합니다.
제가 햝음 당하는(?) 건 문제 없는데 시도때도 없이 햝는건 문제가 있나요?
발도 햝는데... 얘가 병 나는거 아닌가 싶을 때도 있습니다.
제가 가죽 소파에 누워 있을 때 와서 소파도 가끔 핥아서 조금 걱정 되네요. ㅡㅡ;

2. 가끔 특이한 포즈를 취합니다.
이게 뭐냐면... 마주보는 방향이 아니라 사람과 같은 방향으로
즉 엉덩이를 사람 쪽으로 하고 꼭 앞발이나 뒷발을 사람 발 위에 올리고는 몸을 착 붙이는 자세를 취합니다.
도무지 뭔 뜻인지 몰라서 얘가 우리를 깔보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3. 자주 짖습니다.
이건 뭐... 그냥 반 쯤 포기하고 살고 있습니다.
물론 이웃집 피해가 갈 것 같아 어떻게든 막아보려고 하는데
너무 민감해서인지 옆집 들어오는 소리라던지 밖에서 나는 큰 소리,
요즘에는 고드름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가 커서 그거에도 깜짝 놀라고는 컹컹 짖기도 하더라구요.
너보고 집 지키라고 안할 테니 제발 ㅠㅠ

4. 강아지가 강아지보다 사람을 더 좋아합니다.(?)
길 가다 사람이 보이면 일단 확인 해보려고 다가가려고 합니다.
산책할 때는 반드시 몸줄 해놓은 상태라서 다행히 아직 해를 끼친적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잘 관리하려고 하고요.
그런데 쪼그마한 강아지라도 보이면 조금 보다가 피하더라구요.
제 뒤로 숨거나 피해버립니다.
거의 10kg 찍으러 가는 덩치임에도 절반도 안되거나 17살 먹은 노견도 다 무서워 하는 것 같습니다.
인근에 강아지 관련 시설도 없고 집에서만 크다보니 사회성이 너무 없어서 그런가 짐작만 하고 있습니다.
강아지마저 주인마냥 히키코모리라니 ㅠㅠ

건강하게 밥 잘먹고 잘 싸고(...) 잘 지내는 것 같지만 그래도 늘 모자란 것 같아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그냥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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