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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첫째
게시물ID : animal_1929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샤방
추천 : 23
조회수 : 95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1/18 19:59:53
우리집 첫째는 샴이예요
이제 겨우3살 됐어요..
어제 아침부터 숨쉬는걸 힘들어 하고 하루종일 누워 있길래
오늘 아침 병원을 데려갔어요

혈액검사도 하고  x-ray 도 찍었는데 
폐주변에 폐에도 물이 찼고 탈수도 왔데요..
어제 아무것도 안먹길래 간식도 줘보고,
물도 안먹는거 같아서 물도 먹여보고 했는데 안먹더라구요

그래서 폐에 찬 물을 빼고 좀 본뒤에 연락주겠다고 해서
일단 집에왔어요..

몇시간뒤 연락이 와서 심장에 문제가 있는거 같데요
심장병 진료,치료가 가능한 다른 병원으로  가야된데요

병원에서 아가를 데리고 다른 병원으로 가서
고양이 심장병 비대성심근병증(HCM) 검사를 하고
결과가 나올때까지 기다렸어요

아이는 숨쉬는걸 너무 힘들어 해서 산소방에 들어갔구요..
몇십분뒤 결과가 나왔는데, 선천적으로 심장이 약하게 태어났고
심근병증이 맞대요.. 고양이들은 강아지보다 이병에 더 취약하고
치료진행시 예후도 좋지않고, 완치는 없는병이고 
치료가 어느정도 되어 
퇴원이 가능해도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알수 없고 

수명도 3~4개월로 줄어든데요..
 이제 겨우 3살인데...   

얘기를 듣고 치료를 부탁하고 산소방에서 힘들게 숨쉬고 있는
아이를 보고 나와서 입원서류를 작성하고 집에가려다

문을 채 못열고 다시 아가 한번만 더보고 가겠다고 하고
들어가서 다시 아이를 보는데 불러도 고개도 못들어요..

힘겹게 숨쉬고 힘도없이 쳐져 있눈 아이를 보니까 
너무 무서워요.. 집으로 오는데 너무 너무 무서워요...
못보게 될까봐... 둘째는 맨날같이 붙어있고 놀아주던
첫째가 없으니까 제가 방에만 들어가서 안보여도 자꾸 울어요

원래 제가 안보인다고 울던아이가 아닌데..
첫째를 데려오고 첫째거 사람을 너무 좋아하고 혼자있는 시간을
외로워 하는거 같아 데려온 둘째 
둘이 서로 종은 다르고 처음엔 투닥거렸지만 잘지내고 꼭붙어서
같이 먹고 자는 아이들인데.. 
첫째가 없으니까 둘째가 자꾸 울어요

그모습에 또 마음이 아파요...

저희 첫째 꼭 많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퇴원할수 있게
같이 빌어주세요... 


모바일작성으로 가독성이 떨어지고 글이 두서가 없는점 죄송합니다. 


소주야❤️ 엄마가 많이 많이 사랑해
조금만 아프고 빨리 건강하게 퇴원하자...

저희 아가들사진 같이 올리고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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