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진돗개 암컷인데
자궁이 질 밖으로 혹같이 나와있습니다
지금 저는 본가에서 안살고 있습니다
갑자기 아침에 엄마한테 전화가 와서
개가 지금 이런 상태라고 하는데
문제는 아빠가 그냥 죽도록 냅두라고 하니까
그나마 제 말은 잘 들으시니깐 니가 전화 좀 해보라고
연락이 온거구요
집이 시골이라 이런 수술할 동물병원이 없어서
데리고 도시로 나와서 수술을 시켜야 하는데
아빠가 데리고 나와줘야 하는 상황이에요
열살때 쯤에도 옆구리에 혹이 나서 수술을 시켰는데
그때도 고령이라고 아무는데도 엄청 오래걸렸습니다
(실밥 풀었다가 터져서 꼬메고 풀었다 다시 터져서 꼬멜정도로)
수술을 시키면 개가 버텨줄지부터가 걱정됩니다
이번주 주말에도 근무있어서 집에 가보지도 못하고
전화받고 답답해서 눈물만 났네요
만약 개를 수술 시킨다고 한다면 얼마나 입원을 해야하는지
비용은 얼마나 들지 지금 아무것도 모르니 막막하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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