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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냥이들(..?)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
게시물ID : animal_19294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사
추천 : 10
조회수 : 1119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1/19 15:32:43
안녕하세요 항상 비로그인 눈팅만하던.. 글은 처음 써보는 뉴비입니다ㅠㅠㅎㅎ

5월쯤 3개월령 수컷 아기고양이를 두마리 분양받아 키우고있는데요~
(두마리 다른집에서 각각 분양받았고 둘다 부모냥이 확인한 태생 집냥이입니다.)

다름아니라 얘네가 배변 후에 똥을 밟고나옵니다..ㅎㅎ...
두부모래 사용하다가 선호하지 않는것같아서 냥의 취향에 맞춰 벤토로 갈아탄지 어언 반년..
모래가 어떤것이든 최소 2~3일에 한번은 똥을 밟고나옵니다

+ 응꼬 그루밍을 안해서 물티슈로 닦아줍니다ㅠ
혹시나 닦아줘버릇해서 그루밍을 안하나싶어 방치하면 응가를 달고나와서 어딘가에 흘려놓거나, 똥스키를타거나.. 딱딱하게 굳어 떨어지지 않을정도로 방치하더라구요..ㅠㅠ

검색을 굉장히 오랫동안 여러번 해봤는데요
참다참다 혹시라도 전문가분이 계시다면.. 조언을 구해보고자ㅜㅜ 오유에 올려봅니다.

어릴때는 아 어려서 그런가보다
그루밍을 못배웠나보다 했는데
몸 다른 곳에 뭐라도 묻으면 엄청나게 깔끔떨면서!!!
심지어 두마리 다 화장실 갈때마다 발에 모래묻는게 찝찝한건지 화장실 벽에 발을 벅벅 한참 긁습니다. 똥을 발에 묻힌 날에는 벽에 똥칠..후ㅜㅠ

화장실은 최소 하루에 한번 치우고요ㅠ 현재 화장실 3개 사용하고있습니다. 그런데 3개를 두니까 하나는 응가만, 하나는 쉬야만, 하나는 아예 안싸고..휴게실처럼 쓰더군요.. 그냥 들어가서 자기도하고 그루밍도 하고ㅎㅎ..

무튼 화장실 갯수가 문젠가 싶어 멀리멀리 화장실 떨어뜨려서 5개까지 늘려보아도 똥 밟고나오는것은 여전하고

사료가 문젠가 싶어서 이것저것 바꿔보아도 똑같아요ㅠ

묽은변일때도 정상 변일때도 밟고나오고.. 아 비교적 변비처럼 단단한 변을 누었을때는 밟고 나오는게 덜합니다. 단단한 변을 누고 밟으면 발가락 사이사이에 변이 끼지 않아서 그런것같아요ㅎㅎ..

아픈가싶어 병원에 데려가봐도 정상이라는 소견만 돌아오고.. 

이제 얘네도 어리긴 하지만.. 나름 어엿하게 중성화 마치고 나이가 한살이 다되어가는데ㅎㅎ..
언제까지 똥을 밟고나올지 두렵습니다.

아 그리고 검색하다 본 의견 중에 앞발에 묻히고 나오는건 실수라던데
얘넨 뒷발로 밟고나옵니다.ㅠㅠ

똥 밟고 바닥에 똥칠하고 다니니 저는 집에서 슬리퍼 신고 다니는게 생활화 되었고.. 두마리가 똥밟고 매번 침대 올라와서 이불 베개 밟으니 이불빨래 하는것에 지쳐서 (일단 원룸이라 세탁소에 이불을 맡기니 돈이 너무 많이들어서ㅠㅠ) 실내용 텐트를 치고 자고있습니다. 텐트 쳐둔지 조금 됐는데 매번 웁니다 들여보내달라고 냥냥..

인간변기에 누면 밟지는 않을것같아서 얘네 6개월쯤 되었을때 변기훈련 시도해보았었는데, 알아보다보니 변기사용은 나중에 나이들어서 관절에 무리가 갈수 있다고 해서 포기하였습니다ㅜ 그리고 화장실 들어가면 바닥에 물부터 샴푸 바디워시를 핥아서.. 더더욱 포기ㅠㅠ

평소에 제가 집에 상주해있으므로, 밟고나오면 어지간한건 반포기 상태로..ㅎㅎ 물티슈로 한번씩 닦아주는데
종종 한번씩 푸짐하게 밟고 나옵니다. 그게 오늘이어서 방금 목욕시켰어요ㅜㅜ 이렇게나 목욕을 싫어하는데 얘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제가 어릴때 개를 키워본 입장에서 정말 솔직한 심정으로는.. 
고양이는 이런 배변에 대한 뒷처리가 깔끔하다고 해서 키우기로 마음먹은 것도 한 몫했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기다려보았지만 매번 이러는 것이.. 1년 바라보고있어서 좌절의 연속이네요 하하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이런 똥냥이(?)ㅠㅠ 경험 있으시면 꼭 조언 부탁드립니다...ㅠㅠ

사진은 아까 씻기려고 수건챙기기전에 샤워부스에 넣었더니 우는 똥밟은 냥냥이..ㅜ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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