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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를 준비하며 근황 (feat. 나루)
게시물ID : animal_193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카스_나루
추천 : 43
조회수 : 132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3/05 13:59:37
안녕하세요~
꽤나 오...랫동안 떠나 있었던 나루와 나루아부지입니다.
연어가 고향 강줄기를 찾아 돌아오듯 
저도 어쩔 수 없는 오징어인가 봅니다. 
어느새 나도 모르게 오유에 접속해서 짤을 줍고 있더라는..;

작년 3월 네팔에서 돌아와 
고향집 어무이에게 나루를 맡겨놓고 통영에서 살다가
작년 7월부터 나루와 함께 태안에서 살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집짓고 함께 살고 싶어서 아예 이곳으로 보따리싸서 왔습니다... 
(그런데 그 꿈이 언제 이루어질 지는 ...)

겨울이 어느새 지나가고 이제 꼬리만 남은 것 같습니다.
작년 오유의 어느 고마운 분께서 나눔해주신 
나루 외출옷을 꺼내서 입혀 보았습니다. 조만간 바람쐬러 갈 준비를 하는 것입죠ㅎ
20180305_125912.jpg

그...그렇습니다. 워낙에 태평...평안...느긋...한 나루는 지금 살이 좀 쪘습죠; 
조만간 근처 바닷가에 산책겸 구보를;; (제가 있는 곳에서 바다는 사방 20분~30분 안에 갈 수 있어서요)
뭐 요즘은 저만보면 배를 까고 발랑 뒤집는 것이 습관화되서 저는 배를 슬슬 만져주죠. (세상에 언제부턴가 녀석은 배만져주면
핥핥해준다는!)

그 싫어하던 캣타워는 이제 완전 적응! 저 자리를 아주 좋아합니다. (눈은 역시 왕방울 ㅎㅎ)
저 자리에서 저를 아래로 내려보기를 좋아합니다;
20180225_231727.jpg

얼마전에 동물방석도 사줬는데 아주 좋아합니다. 들어가면 걍 겨울잠입니다.
20180302_125109.jpg

뭐 물론 가끔씩 불만이 있을 땐 제 앞에 딱 앉아서 잔소리를 합니다. (옛날엔 면벽수행을 했었는데 작전을 바꿨나 봅니다ㅎ)
20180302_002537.jpg

네팔 가기전에 차를 팔아 버리고
한국 와서는 바이크를 샀는데... 녀석때문에 작은 차라도 사야 할지..
아니면 바이크 뒤에 탑박스를 떼내고 녀석 이동장을 달고선 바람을 맞으며 놀러다닐지 고민중입니다.

이런 계획을 녀석을 알고 있는지 모르는지...멍때리고만 있군요...
20180304_175935.jpg

빨리 날이 풀려서 근처 바닷가에 낚시하러 가고 싶군요.
20180301_183647.jpg

이제 자주 뵙겠습니다^^

아..봄이여 빨리 오라...

- 아카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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