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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인 대형멍멍이들 평가
게시물ID : animal_193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알리콘
추천 : 20
조회수 : 95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8/03/16 14:34:39
키우거나 주위에 있거나 잠시 위탁받았거나 친척개라 잘 알거나 하는
주관적인 대형멍멍이 평가입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주관적입니다.
그리고 품종위의 견바견을 잊지마세요!
 
 
 
1. 보더콜리 (현재 키움)
지능1위의 견종소개에 걸맞는 천재
무언가를 가르치는데 걸리는 시간은 다른개가 걸리는 시간의 1/4도 안걸리는듯
심지어 왠만한건 굳이 가르칠 필요도 없이 개 스스로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관찰해서 알아서 함
보더콜리 한번 키우면서 기준이 보더콜리로 잡혀버리면 다른견종 갑갑해서 못키웁니다.
(현재 우리집이 그 상태..) 좀 똑똑하다는 견종들도 영재와 천재정도의 차이가 느껴집니다.
 
단점으로는 예민합니다.
성격이 까칠한게 아니라 소리, 지나가는 무언가, 낯선사람에 다 반응하고 확인하려는 성향이 있습니다
예민하기 때문에 확인하려는 성향이 있고 그렇기 때문에 산만하게 보일수 있으며 행동할수있는 움직임이 보장되어야 합니다.
애초 양몰이견. 목양견이에요. 실내에서 가둬키우기에는 절대 적합하지 않습니다.
저흰 한적한시골 + 울타리쳐진 넓은마당에 자유방목 + 하루 2번 이상의 별도 산책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2. 리트리버 (골든+리트리버)
이 천사표 순둥이들. 사람들을 사랑하는 친구들
좁은 골목길에서 낮선 대형개와 마주쳤을때 나름대로 안심할수 있는 견종이라고 생각할만큼
순하고 사람좋아하고 공격성이 낮습니다.
그래서 보통 노년부부가 키우기도 좋다고 말하죠....
 
는 함정이 있습니다.
리트리버는 생각보다 큽니다! 특히 골든리트리버..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더 커요!!
이 아이들은 나이먹어가면 갈수록 점잖고 얌전해 지지만 그래도 그 등빨에서 나오는 힘은..
해맑은 발광도 아는 그냥 기본좋아서 깡총거리는 거에도 노인분들은 질질끌려가거나 휘청할수있어요!!
주말 아침에 동네 할아버지가 산책가시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볼때마다 한번씩 불안합니다..
할아버지 힘으로 감당이.. 멍멍이 자체는 그냥 산책좋아! 어서가요 주인님! <- 딱 이정도의 가벼운 발걸음인데
목줄을 잡고계시는 할아버지는 휘청거리시고 ..ㅜㅜㅋㅋㅋ...
 
 
3. 허스키/말라뮤트
해맑음의 끝. 행복+해맑음+좋아!+해맑음
외형과 그 특유의 코트와 눈동자가 너무 멋지고 매력적인 견종이죠. 취향저격! 너무 잘생겼어요.. 멋있어..
 
하지만 키우라고 한다면 생각해봐야할게 아주! 많습니다!
이 아이들은 사람 진짜좋아해요. 가족도 좋아하고 동네사람도 좋아하고 처음보는 사람도 좋아하고 아마 개 도둑도 좋아하지 싶습니다ㅠㅠㅠㅠ
제가 겪은 견존중 가장 사람을 좋아하고 그렇기에 경비능력은 한없이 제로..
쾌활하고 호기심도 많으며 해맑기 때문에 가출사고도 잘 일어나는 견종이고, 문제는 귀소본능도 낮아서 잃어버릴 위험이 높아요
그리고 썰매견 특유의 그 어마어마한 체력과 힘과 운동량
다른분의 허스키를 한번 가볍게 산책해본일이 있는데 목줄 잡자마자 신나서 달려가는 허스키에게 50미터 넘게 질질 끌려가고 넘어질뻔 했습니다.
허스키도 이런데 말라뮤트는 초 대형견종인거 아시죠? ..
허스키가 사람들 질질 끌고간다면 말라뮤트는 성인남성을 쓰러뜨린채 100미터 전력질주로 질질끌고갈 능력이 있는 아이들입니다.
감당하실수 있을지 잘 생각해본후 키우기를 권장합니다..
+ 더위 어마어마하게 타요 ㅋㅋ여름에 어시장 냉동창고에 들어가선 나올생각을 안함ㅋㅋㅋㅋㅋ
 
3. 달마시안
어릴때 보았던 101마리 달마시안의 로망.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외형. 날렵하고 근사한 몸매
키우는사람이 많지 않고 시션을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견종이죠
사실 이 개는 아는분이 키우는게 아니라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본의아닌 피해사고로 적어봅니다.
넓은 시골밭을 질주하는 달마시안 두마리는 장말 멋졌습니다(가출ㅋㅋ)
엄청나게 빠르고 달리는데 군더더기 하나없는 몸놀림과 체형은 시선을 한순간에 잡아두었어요
그리고 저희집 닭장의 닭은 그날이 장례일이였죠.
2미터가 넘는 철제 울타리를 둘러놨는데 그걸 뛰어넘어서 한마리를 그자리에서 냠냠하고 두마리를 물어죽인 후
아빠에게 발각되어 쫒겨났습니다... 한번씩 가출에 성공할때마다 동네 닭들이 죽어나갔어요
저 달마시안은 윗동내에 사는걸로 알고있건만.. 그래요 동네 하나를 건너오는데 뭐 몇초 걸리지 않았을겁니다. 그 속도를 보아하니..
그러고보니 버스타고 출근하다 5정거장 지난 다른 산골짜기의 도로에서 버스랑 같이 달리는것도 목격했군요.
본능에 새겨진 날렵한 사냥꾼 그 자체였습니다..
 
 
4. 진도개 (혹은 진도추정 진도믹스들)
최고의 경비견. 외부 위협으로 부터의 당신의 안전을 책임집니다.
시골에 흔히보는 no.1 멍멍이죠. 한집걸러 한집 있을정도로..
익히 알려진대로 높은 충성심과 강한 자기성격을 지녔고
튼튼한 체구와 쉽게 물러서지 않는 용기, 책임감을 지녔기 때문에 방범을 목적으로 많이 키웁니다.
하지만 그만큼 공격성이 강하고 다른사람이나 동물을 배제하려는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낯선개와 마주친다면 주인의 의사표현이 없으면 절대 가까이 가지않는 견종이에요
리트리버나 북극개쪽 아이들은 슬금슬금 다가가지만 진도개는 절대 섯불리 다가가지 않습니다.
아군일땐 든든하지만 적대감일 보일경우 무서워요. 대형견은 사고가 나면 돌이킬수없는 사고가 날수있으니 조심해서 나쁠건 없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적었지만
역시 모든개는 견바견 냥바냥입니다.
일례로 친구네 본가가 허스키를 키우는데.. 나무 사납고 공격적이고.. 심지어 엄마를 크게 물어서 대형사고친애도 있고
진도중에서도 소심의 끝( 낯선사람보면 숨기바쁜;)도 본적이 있어요.
우리모두 주말에 산책이나 갑시다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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