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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가 무지개다리를 건넜어요..
게시물ID : animal_19455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까불이아빠
추천 : 16
조회수 : 9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8/06/15 16:04:27
어제 저녁에 평소처럼 저녁도 잘먹었는데.. 갑자기 쓰러져서 잠깐 울부짖다가 갔어요.. 너무 갑자기라 아직도 멍하고 안믿기네요.. 이름부르면 어디선가 대답하며 나올거 같고..

1월달에 hcm으로 후지마비가 왔었는데.. 그때 다리에 생긴 상처때문에 계속 넥카라 하고 지냈거든요.. 부르면 넥카라 덜렁덜렁 흔들면서 뛰어오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아리야.. 우리 아리가 아빠를 얼마나 좋아해줬는지..아빠도 알아.. 그동안 너무 고마웠어.. 아빠는 우리 아리한테 너무 미안하네.. 그렇게 밖에 나가고 싶어 했는데.. 못데리고 나가줘서..
어제 그렇게 갑자기 갈줄 알았다면.. 조금만 더 만져줄걸...어제 아침에 출근하기전에 무릅위에서 안일어나는거 억지러 떼어놓고 출근했던거 너무 미안해..퇴근하고 와서도 조금밖에 못만져줘서..니가 고통스러워하며 울부짖을때 아무것도 해줄수 없었던거 미안해... 다음생에는 꼭 사람으로 태어나서 아프면 마음껏 치료도 받고 건강했으면 좋겠어..
아빠가 평생 우리 아리 기억해줄께..
아리야..우리 꼭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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