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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리는 길냥이들 근황
게시물ID : animal_19525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zbono
추천 : 30
조회수 : 9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8/28 01:5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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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뜨거운 아스팔트 도로 구석에서 떨고있던 아깽이를 구조했습니다.
눈꼽으로 눈을 못뜨고 웅크리고 있는데, 가족이동중 낙오된게 분명해서 병원치료후
입양을 시키려고 임시보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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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입양은 실패하고 꼬뽀보다 더 큰 거대 똥냥이가 되어
새로운 식구가 되었습니다.
골골대던 어린시절이 거짓말같을 정도로 응가를 정말 잘하는 똥고양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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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딩이는 이제 나이를 많이 먹어서 우리동네 보스자리가 위태롭습니다.
다행히 제가 항상 베란다에 잔뜩 사료를 한사발씩 놔둬서 영역다툼없이 평화로운 우리동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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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아깽이는 정말 구조못했으면 어뜩했을까 할 정도로 멍충이입니다...
꼬뽀나 깜딩이가 방석으로 써도 반항한번없이 편안하게 누워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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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놀이 같은거 할때도 꼬뽀, 검딩, 노랭이 가족들은
적당히 선을 지키며 서로 기분 안나쁘게 즐기는데,
똥아깽이는 젤 약한주제에 정신줄 놓고 물어버립니다.






BandPhoto_2018_08_28_01_12_01.jpg

그래서 꼬뽀에게 발톱안세운 솜방망이 싸대기를
자주 얻어맞습니다. 아침 드라마가 따로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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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버린 아깽이를 찾아내고 기쁨의 포효를 내지르는 꼬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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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의 아기들이 3마리나 태어났습니다.
수컷 야옹이들은 전부 중성화를 해줬는데 어떻게 임신을 한건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중성화 덕분에 싸움 안나고 애기울음소리 안내서 동네주민들이
캣파더 활동을 이해해주셔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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