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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오유에서 입양한 강아지
게시물ID : animal_1960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legram(가입:2013-08-27 방문:1951)
추천 : 30
조회수 : 1264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8/12/02 00:59:23
(주절주절 길어요. 요약 있어요.) 




몇년 전에 오유에 글이 하나 올라왔어요. 
어떤 부부가 강아지를 버리고 가는 걸 목격하셨대요. 

3개월 좀 안 된 강아지였고... 
피부병이 걸려 털이 듬성듬성 빠져있는... 초라한 강아지래요.. 

글 올리신 분은 알러지가 있으셔서 
강아지를 오래 못 데리고 있겠다고 하셨어요.   

그 당시 저는 한 십 년 정도 
강아지를 키울지 말지 고민했었거든요.. 




한 번은 감기를 엄청 심하게 앓아서 
정신이 몽롱한 상태에 병원을 다녀오는데 

평소에 보이지 않던 
꽃가게가 보이더라구요. 

목소리도 안 안 나오는 와중에.. 
화분을.. 제일 잘 자라는 걸로 달라고 했어요.

집에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엄청 쑥쑥 절 크더라고요.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었어요. 
그렇게 식물을 키우다보니 여러가지 기분이 들더군요..   

나 아닌 다른 존재가 커가는 걸 보는 게 참 뿌듯했고, 
책임감도 느껴졌고, 왠지모를 자신감도 생겼어요.   




그러다 오유에서 그 글을 본 거죠.. 
제가 데려가겠다고 했어요. 

사실은 임보를 맡을 생각이었지만.. 
세월이 흘러 저와 함께 늙어가고 있네요..  




헤헤 하고 싶은 말은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지는 것 같아서 이만 줄입니다.  




덕분에 마음도 많이 치유가 되었고,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도 많이 합니다. 




요약. 
오유에서 유기견 글을 보고 데려온 강아지 덕에 
글쓴이는 인생의 빛을 발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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