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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해 좋은 곳으로 갔기를
게시물ID : animal_19761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URANDOT(가입:2013-01-04 방문:1161)
추천 : 8
조회수 : 84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9/09/14 04:45:27
집에 오는 길에 차에 치인 고양이를 봤어요.
이런 일은 처음이라 어쩌지 하는데
눈 앞에서 한번 더 치이길래 순간 안되겠다 싶어 박스 주워 길가에 옮겨 두고
이리저리 열군데 넘게 전화 해보니 새벽에 명절이라 공공기관은 연락이 안되고 수의사협회도 당직 근무자가 없다는 말뿐.
24시 동물병원에 연락이 되어 가는 길에 고양이별로 떠났네요.
연계 되는 곳 있다 하여 화장을 부탁하고 집에 와 누우니 도저히 잠이 안옵니다.
고양일 발견한 순간 왜 하필 내가 본걸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엄청나게 고민을 했어요.
근데 동물병원 나오면서 이런 자신에게 자괴감이 들더라구요.
내가 좀 더 일찍 데리고 가줬다면 다만 십분이라도 덜 괴로웠을텐데 하는 생각때문에.
부디 다시 태어나지말고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지내주었으면 좋겠어요.
기도 한번씩 부탁드립니다.
정말 미안해. 이런일은 처음이라 용기가 나질 않았어. 부디 좋은 곳으로 갔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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