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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키우는 반려견/반려묘 에 대해 (심한말)을 하시나요?
게시물ID : animal_1977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다이어트(예민)
추천 : 2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9/10/06 00:50:42
동물게에 올려야하나 고민게에 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동물키우시는 분들의 생각이 듣고 싶어서 이 게시판에 올립니다.


제 지인이야기 입니다.

제 지인과 같은 회사를 다니는 회사언니가 있습니다.

며칠전에 회사근처에서 배회하는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가 있었는데,
엄마가 돌봐주는 흔적도 없고, 곧 죽을것 같아 회사 남직원이 잡아 회사로 데려왔다고 했습니다,

(지인이 사진을 보여주는데 딱, 고양이 조랭이 사이즈...얼굴과 몸 1:1 비율이였어요)

그리고 그 남직원은 주변에 혹시 키워줄사람없나 찾는데
그 회사 언니가 혼자사니까 데려가 키우겠다고 데려갔습니다.

그날 병원도 가고 병원에서 고양이 용품사다가 잘 키우는걸로 보였고
항상 회사사람들한테 고양이 키운다고 사진보여주면서 자랑하고 다녔다고해요
(그 전에는 지인이 키우는 고양이 보여줬을때는 주책이라고 거들떠보지도 않았다고...ㅋㅋㅋㅋ)

그리고 그후 10개월 정도 지났을때 지인이 고양이 잘 지내냐고 물어봤답니다.
근데"아, 진짜 아침에 죽여버리고 싶어다니까요!"

지인은 그소리에 놀라서 잘못들은줄 알고 "네?" 이러고 되물으니까
"새벽부터 자꾸 내 팔 깨물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라면서 투덜댔다고 해요.

지인은 같이 고양이를 키우는 입장이라 너무 어이가 없어서
"캣초딩 시기라서 그럴수도 있지, 죽인다라고는 말이 너무 심하지 않아요?"라고 그랬는데
오히려 "내가 진짜 죽일려고 하는소리가 아니잖아요?!"라며 작은? 말다툼을 했다고 합니다.

저도 그 소리 듣고 헛웃음만 났네요.....허허

지인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자기는 이해할수 없다고 하고 저도 친구말에 동감하는 터라...
다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해요...

엄~청 친구사이에나 죽인다라는 과격한 표현을 쓸수 있다고는 생각을 하지만
자기가 키우는 동물한테도 그렇게 쓰는거라면 지인과 제가 예민한건지...

의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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