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부산 학장동 도개공 아파트 근처입니다.
한 열흘 전부터 강아지 한마리가 거리를 배회하고 있네요.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점점 말라가고 더러워지고 눈이 퀭해져 가는 모습이 안타까워요.
동물 보호단체에 신고할까 생각도 했지만 10일이 지나면 안락사 시킨다는 예길 듣고 거리를 부랑아처럼 떠돌아도 죽는 것보다 낫지 않나 싶어 주저하고 있네요.
우리 강아지 사료와 물을 한 병 준비했어요.
오후에 지나가다 만나면 먹을 거라도 줘 보려고 합니다.  참 예쁘게 생겼던데 누가 버렸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