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데려온 첫날(이틀전) 화장실에 데려다줬더니 정상적인 응가, 소변 봤었구요.
어제 오후에 온 방바닥을 불안하게 울면서 뛰어다니다 갑자기 방바닥에 설사를 보더라구요.
설사였다가 마지막쯤엔 정상적인 응가로 끝나는 이상한 변이였어요ㅠㅠ

그러곤 아직 화장실을 데려다줘도 그냥 뛰쳐나오고
어제처럼 울지도 않길래(밥 잘 먹고 물도 잘 마시고 있어요)
조금 더 지켜봤다 또 설사하면 병원 데려가보려는 중인데요.

아까 새벽에 잠깬 김에 화장실 데려다주고
애기가 침대 위로 올라오자마자 화장실로 가봤는데
.....모래가 응고형이라 벌써 굳어서 설사인지 소변인지ㅠㅠㅠ
엉덩이가 깨끗한 걸 보니 소변인거 같기도 한데ㅠㅠ

그러고 으헝으헝거리면서 화장실 청소해주는데
애가 멀뚱멀뚱히 쳐다보더라구요ㅠㅠㅠ 너 내 화장실에서 뭐해 이런 표정ㅠㅠㅠㅠㅠ

혹시 화장실청소는 애기가 안 볼 때 해야 하나요?
그리고 아직은 화장실까지 데려다 모래 위에 얹어둬야만 볼 일을 보던데 애기땐 원래 이런지.. 배변훈련을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