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쓰레기 버리고 오는길에 어미냥이와새끼냥이가 산책하고있더라구요.

둘다 고등어 태비인데 눈이 보통고양이들보다 날카로운것이 둘이 어쩜닮았는지....> <

산책하다가 저 발견했는지 어미냥이가 휙튀어서 아깽이랑 헤어졌어요..어미냥이너무 마른것 같아서 당장편의점에 뛰어가서 고양이캔사다줄려고 했지만 없더라구요..ㅠㅠㅠ

너무 말라보이고 제가본게 음식물쓰레기통근처여서 혹시나 날도 더운데 음식물쓰레기 먹고 탈날까봐 일단 강아지캔 시저..?그제품 소고기맛인가..그거사다줬어요.

동게글들 봤을떄는 캔에 베일수도 있으니 따로 내용물을 줘야한다고했는데 그거는 동글동글해서 괜찮을것 같더군요.아깽이랑 둘다 줘야할것같아서 먹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젓가락으로 어미냥쪽에 조금떼주고 새끼냥이쪽도 조금떨어트리고다시 어미냥쪽으로오니까 허겁지겁다먹고는 저보고 다시 도망가더라구요ㅠㅠㅠㅠㅠ

도망가는쪽에 사람있으니까 이쪽도 못오고저쪽도 못가서 어쩔줄 몰라하기에 그냥 캔 채로 나무밑그늘에 놔두고 같이산 소세지(사람이먹는것)조금씩 떼어서 어미냥과 새끼냥이 서로 도망친길을 따라 놔뒀어요.(헨젤과그레텔처럼....)

그리고질문

 

1.혹시 강아지캔(시저라는 제품)을 고양이가 먹으면 탈날까요?ㅠㅠㅠ

2.소세지도 사람이 먹는 음식이라 염분이나 이것저것 들어있을건데 어미냥과아깽이 둘이 헤어질까봐 응급처치(?)로 해놨는데 다시 거둬야할까요?

3.조금있다가 캔수거하러 갈생각이에요.혹시나 상하고 나서 먹을까봐 그러는데 날이 많이더운데 캔어느정도 후에 가지러가는것이 좋을까요?

4.깨끗한 물도 가져다 주는게 좋겠죠?

 

대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