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이 안되었습니다.
똥쟁이를 만난것은...
공부하는 사람이라 아침 저녁으로 밖에 보지 못하는 상황인데,
귀여움에 반해서 불쑥 슈bal 님에게 기니 한마리를 업어왔고,
혼자는 쓸쓸하대서 한마리를 청계에서 추가로 모셔왔었지요.
한동안 잘 크는가 싶었습니다.
흠....
오늘 아침, "바니"가 죽었습니다.
청계에서 분양 받아온 암놈이 말이죠.
뭐가 문제일까...
일주일째 비가 계속 추적 추적 와서, 바닥재 천이 마르지 못해 톱밥 배딩으로 깔아줘서일까...
밥으로 주는 칡이 잘못되었던 것인가,
어젯밤에 너무 늦어서 물을 주지 못했는데 혹시 목이 말라서인가...
아우... 비가 와서 더 우울합니다.
그래도 공부하는 가운데 많은 시간을 쪼개면서 기니피그 검색해보고 많은 돈은 아니지만 없는 돈으로 보다 좋은 용품 구매하려고 애 썼는데...
차라리 시험 패스하고 기를껄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럼 집중할수 있었을텐데... ㅠ
분명히 어제 아침까진 건강했는데 갑자기 죽어버리니 찝찝합니다 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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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고생했다...
많이 못놀아줘서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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