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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님들한테 여쭈어 봅니다.
게시물ID : animal_533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연금수령
추천 : 1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7/10 01:40:57
마고위 까페 일로 분위기 흉흉한데.. 이런걸 물어봐도 될지 모르겠네요

전 원래 고양이가 애완동물이라고 생각해본적이 없거든요.. 맨날

사람보면 도망가는 길냥이나, 군대서 짬냥이만 보아왔던 터라..

그런데 하루는 아는 누나 집에 갔는데 고양이를 키우더라구요

근데 고양이가 사람한테 막 앵기고 하는 모습보고 문화컬쳐... 그리고

에스엔에스에 지인들이 고양이 사진 막올리고... 오유에서 냥이 기르는 얘기들 보면서

고양이한테 급관심이 가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아버지가 워낙 그런걸 싫어하셔서 독립하지

않는 이상은 기르지 못함...

암튼 제가 물어볼건요.. 제가 지난주에 통영에 놀러를 갔거든요. 야밤에 자전거를 타고 어디 섬쪽으로 갔는데

고양이가 막 울고 있는거임. 왠지 직감적으로 이건 그냥 길ㄴ냥이가 아니다. 내가 다가가면 나를 반겨줄것이다 라는

느낌이 확들었음. 찾아보니 흰색 냥이. 다가가니 경계하고 바로 도망가버림. 내 착각이었나..

근데 멀리 도망안가길래 내가 쭈그려 앉아서 고야이를 막 부르니 오는게 아님. 근데 제가 고양이를 잘 몰라요

등을 엄청 굽히고? 세우고? 꼬리를 빳빳이 드는거에요.. 그래서 옆에 있던 누나가.. 경계하는거 아니냐고 막 무서워하고

전 몇번 어루만져 주고 누나가 무서워해서 그냥 가려는데 계속 따라 오는거임. 그리고 저를 앞지르더니 땅바닥에 누워버리는 거에요

등이 간지러워서 저러나 하며 보고있는데 누워서 배를 하늘쪽으로 보이는거임. 

제가 냥이한테 난 너를 뎃고 갈 수 없다.. 라고 하고.. 가는길 가는데 냥이가 또 저를 앞지르면서 벌러덩 눕는거임..

이건 무슨 제스쳐에요? 계속 만져 달라는거임?

아 결국 그 냥이 두고 왔는데. 그날 이후로 고양이가 막 키우고 싶음...



요약하면

등을 굽히고 꼬리를 빳빳이 세우는건 경계하는거임?

누워서 배를 까는건 만져 달라는 제스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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