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시골집에서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어요.
보름만에 어미가 죽어서 그 뒤로는 할머니께서 보살펴주셨구요.
크기는 꼬리 빼고 20cm 이상은 되는 것 같구
이빨도 나서 자묘용 사료를 물에 안불리고 줬었거든요
아그작 소리 내면서 씹어 먹는 것 같긴한데...
밥은 잘 먹고 잠도 많이자고 놀때는 진짜 귀찮을정도로 잘 놀아요
근데 화장실을...ㅠㅠ
밥 먹고 배가 통통해져있어서
혹시 배변유도를 해줘야하나 싶어서 수건에 따뜻한 물 적셔서 궁디 문질러줬는데
싫어만하고 도통 배변을 할 생각을 안하네여ㅠㅠ 배변유도를 안해도 될 나이인가 싶기도하고
다른 새끼고양이는 하루에 세네번씩 소변을 본다는데...
애기가 화장실을 안가서 좀 걱정되요...
환경이 갑자기 바뀌어서 그런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