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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나쁜놈이에요...
게시물ID : animal_563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그네상년
추천 : 0
조회수 : 31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7/26 07:44:10
쫌전에  어떤 택시기사가 고양이를 치고 그냥 갔어요..
전 택시가섰다가 그냥 가길래 아무생각없이  걷다가  인도에  고양이가 서있다가  푹 쓰러 지더라구요...
가보니 아  이놈 치였구나해서  자세히보니  하반신을 못 쓰고 숨만 헐덕이는게 불쌍 해서 119부를까 하다가 
부르면 왠지.. 공권력  함부로 썼다고 혼날가봐.. .30분을  보고있다가.. .
죽기전에  ...맛있는거먹으라고 편의점 들려서 참치캔 하나사서 앞에 놔뒀어요..
제가 지금 친구 서울에서 열시에 수술이 있어서  터미널 버스 타러  가는길이였는데 ., .
터미널가는버스가 왔길래 탈까말까 하다가  버스는 출발했는데...바로앞..신호에  걸렸을때  그냥 타버렸어요...
지금도 계속  그고양이 바께 생각안나고.. 숨 헐덕이면서..쳐다보는데... 그눈빛이 계속  떠올라여...
어떡하죠...아... 계속 눈물이나요.. 그거 .. 치워줄려고 잡으려하면 계속 경계하고 캭학 캬학 거리고.. ㅠ 
지금이라도 119전화해서 치워달라구 할까요.? ㅠ  저  계속 생각날거같아요.. 
미안하고.. 물도샀는데 물을 안주고왔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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