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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이 퉁퉁 불어 울고 다니네요
게시물ID : animal_566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안경을벗자
추천 : 11
조회수 : 111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3/07/28 20:42:49
제가 3년여 동안 사료와 물을 챙겨드리고(?) 있는 길고양이가 몇마리 있네요.
 
그 중 한 마리가 7월 20일을 전 후로 너무 서럽게 울며 동네를 오가고 있어요
 
폭우 쏟아지던 날
새끼를 잃었는지 젖이 퉁퉁 불어서 안보이는 새끼를 찾아 울며 동네를 헤매고 다니네요
 
사료 챙겨주고 비 닦아주는거 말고 해줄게 없다보니
마음이 짠하네요..
 
정신 놓고 비를 맞으며 돌아다니는 것을 보니
마음같아서는 방안에 들어와서 좀 쉬었다 가라고 하고 싶은데
집안에는 고양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성격 포악한 개가 있어서  ㅠㅠ
 
20130728.jpg
 
 
에고....
지금도 밖에 비가 오는데
비맞으며 왔다갔다 하나봅니다.
울음소리가 또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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