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지인이, 아깽이 한마리를 입양해줄 수 있냐고 해서,
가족회의 끝에... 입양을 하기로 마음을 먹고 준비를 하고자 해서...
오유 동게에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현재 우리집에는... 페르시안 친칠라 2010년 8월생 한마리가 집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 분(호냥이라 합니다.) 이시죠... -,.-;
그런데, 사실 입양 결정까지 제일 커다란 고민 중에 한가지가..
이 호냥이가 매우 어렸을 때 입양을 와서 그런지 화장실을 못 찾고 헤메길래..
교육 겸.. 해서 화장실 앞까지는 가르쳐줬는데...
화장실 앞에서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또는 화장실을 밀폐형으로 사용했을 때... 그 밀폐된 공간이
(화장실 문이 있는 개폐형.. 뚜껑 덮어져있고...) 무서웠는지
화장실을 못들어가고 그 근처에 소변을 보기 시작하면서 문제가 커졌는데 이게 고쳐지질 않아서.. 약 3년동안 아직도 화장실 근처에다가
간혹가다가 소변을 보십니다 -_-"
이 문제 때문에... 이번에 아깽이를 데려오려고 하기 전에 고민을 하고 있는데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입양하고자 하는 아깽이 입니다.
눈 밑에 눈꼽인건지... 모르겠는데... 참 슬퍼보여서...;;;
일단 준비물은 아깽이 전용사료는 구입예정이며... 애견/애묘를 위한 소변패드 정도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은 말로는 아깽이를 바로 보여주지 말라. 천천히 이전에 거주하고 있던 묘를 위해서라도 조금씩 보여주라고 하셨는데...
안방과 베란다는 기존에 있던 호냥이의 주 거주지라..
사실 상 제 방에서 1주일정도는 생활을 해야하는 것 같은데...
아무튼 집사님들의 조언을 좀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