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오랫동안 본 아이인데
매일 밤 가게로 와서 그냥 앉아만있다가 가는 아이였어요
주위에 길고양이들이 상당히 많은데 그중에서도 상당히 이쁘고
털도 윤기가 나는 검은고양이예요..
한동안 못봤는데 어제 찾아왔더군요...새끼를 배어서 배가 빵빵한 상태로
밥 달라고 울길래 소고기 삶은거 한주먹 줬는데 고마워서 그런지
안가고 손길을 허락받았네요 ㅎ
쓰담 하면서 두방물렸지만 안아플정도여서
더 이뻐보이네요 동내가 좁아서 간혹 로드킬당하는 아이들도 보곤하는데
걱정이예요..날도 추워지고
다음주면 한국 떠나는데 떠나기전에 가게 삼촌한테 밥좀 잘챙겨줘라고
해야겠네요....
다들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