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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어미보다도... 먼저 떠나간 아이...
게시물ID : animal_691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구마맛탕☆
추천 : 2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11/13 19:15:59
11월13일 ...

항상 몸두 약하구 힘이없어 걱정만 끼치던 아이가 떠났다...

생각보다 오래 이쁨받으면서 잘 살아줬다고.. 잘 자라줬다고..

너무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근데... 오빠가 너무 미안해...

마지막모습 보지 못하고 그렇게 떠나보내서 미안해...

항상 출근전에 머리를 만져주었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해서 미안해...

아침에 힘들게 누워서 나를 바라보던 그 시선을 

너무도 가볍게 여겨서 오빠가 너무너무 미안해...

'조금만 더 견뎌주지.. 마지막으로 내 얼굴이라도 보고 가지...' 라며 

마지막 소식을 들었을 때 잠깐이나마 너를 원망해서 ...

그래서 미안해...

당연히 콩순이 보다도 조금이라도 더 오래살거라고 믿어서

그래서 너한테 관심을 조금 덜 줘서 정말로... 정말로 미안해...

긴 시간동안... 우리가족들과... 그리고 나와 함께 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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