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동물은 더이상 naver!를 했지만... 선택을 받음-_-
게시물ID : animal_71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AppleMint
추천 : 18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3/11/30 21:15:46
사괏집 아들입니다.
아.. 여긴 동게지. 암튼 식게에서 활동하는 사괏집 아들입니다.

하... 원래 동물을 매우 사랑하였고 많이 키워왔었지만,

- 기숙사 생활에 의한 동식물 애호가의 식물 애호가 化(동물력 탈락)
- 호흡기 질환에 의한 실내에서 동물 키우지 못하는 상황

에 맞물려 동물에게 다시는 애정을 주지 않으리라! 라고 다짐했었습니다.

근데 4일 전부터 "냐~~~" "냐~~~" 하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음?
왠 꼬리가 잘린 듯한 3색 고양이 한마리가 있습니다.

???????????????????????????????????????????????????????

라고 그냥 문을 닫았는데,
마침 그 다음날 먹은 치킨.
치킨 뼈를 내다 놨더니 아주 잘 먹더군요.
그리고 그 다음날은 어쩌다보니 삼계탕.
역시 닭뼈...
어제는 생선뼈... 를 주다보니 이녀석이 나에게 관심이 생겼나 봅니다(참고로 밥준 사람은 어머니?)

어제까지는 그냥 사과선별 작업하는 곳에서 지 자고 싶은데서 자더니,
오늘은.... 하;;
일 하러 갔더니 이렇게 있더라구요 -_-;;
2013-11-30_16-48-32_451.jpg
저 자리.. 사과 선별할때 앉는 자리.
-_-..............?
뭘보냐옹?

그래서 저는 동물에게 먼저 해코지를 하지 않는 사람이라(공격적인 동물에겐 동물공격)
점잖게 번쩍 들어서 밥그릇 앞까지 배달해 드렸죠(얌전히 잡힌것만해도 어디...)

그랬더니.. 하....
분명히 좀 멀리 모셔다 드렸는데,
은근슬쩍 뒤로 와서 무릎을 방석삼아 앉더라구요.

2013-11-30_16-16-11_20.jpg
1인칭 시점
2013-11-30_16-51-03_62.jpg
3인칭 시점 - 군인머리는 애교. 머리 날라다니는것도 애교.

제 생각에는 아무래도 바닥이 차가워서 제 다리를 방석삼아 있는게 아닐까 사료되옵니다.
암수 구분은 개뿔.
아무튼 하......................... 노숙시키면서 밥만 제떄챙겨주게 생겼네요.

시크한 개냥이 같으니라고
덕분에 일하는데 속력이 절반이하로 줄었던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서울로 도망가야지 ~_~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