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키우기 정보 - 고양이 스크래치와 고양이 할큄병
※사진주의※
고양이는 개와는 달리 평소에는 발가락 살속에 감추고 있다가
사냥할 때나 적을 위협할 때 발톱을 드러냅니다.
고양이는 스크래치를 통해 헌 발톱을 벗겨내고 근육을 풀고 단련하며
발바닥에서 분비되는 특유의 냄새를 긁는 면에 발라 영역표시를 하기도 합니다.
반가운 사람을 만났을 때도 기쁨의 표시로 스크래치를 하기도 하고요.
고양이의 본능인 스크래치, 이로 인한 고양이 할큄병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고양이 할큄병(Cat Scratch Disease)으로 알려진 고양이 바르토넬라증은
사람이 바르토넬라세균에 감염된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혹은 바르토넬라세균이 있는 배설물이 묻은 발톱에 할퀴었을 때
주로 감염이 된다고 합니다.
고양이한테 기생하고 있는 감염된 벼룩한테 물려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고요.
증상은 물리거나 할퀸 피부에 두드러기 같이 부어오른 붉은색이나 보라색 반점이 생기고
임파절이 붓거나 발열, 식욕부진, 근육통, 권태감, 오심, 구토, 체중감소 등이 나타납니다.
바르토넬라세균에 감염된 고양이 자체에는 아무런 증상도 나타나지 않지만
사람이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하면 위와 같이 감염되어 증상이 나타나므로
평소에 고양이를 잘 관리하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고양이 같은 경우 가급적 외출을 시키지말고
부득이한 경우 외출후에는 만드시 목욕을 시키고
벼룩 예방약 등을 정기적으로 처치해 줍니다.
만약에 집고양이가 길고양이와 싸워서 상처를 입었을 경우에는 감염될 확률이 크므로
반드시 병원으로 가서 감염여부를 확인해야 하구요.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물거나 할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캣타워나 스크래처, 장난감 등 고양이가 놀이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도 꼭 필요합니다.
아래는 고양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해서 생긴
고양이 할큄병(Cat Scratch Disease) 사진들입니다.
※ 사진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