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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줍 집사간택 등을 가장한 무분별한 납치
게시물ID : animal_806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킴소갋
추천 : 16
조회수 : 1180회
댓글수 : 28개
등록시간 : 2014/03/06 17:55:40
 어머니가 재래시장에서 장사를 하시는대
시장의 특성상 길고양이들이 많습니다. 
음식의 확보등이 아무래도 쉽고 시장 어르신들이
길고양이들에게 물이라던가 자신들의 점심 저녁등의 일부를
나눠주기도 하다보니 길고양이지만 사실 인간을 엄청잘따르고요
시장어르신들도 길냥이들이 어느정도의 쥐나 해충들을 잡기에 좋아하시는편이구요
가끔 쓰레기봉투를 찢어서 난장판치기는 하지만 극히드문일이라 그러려니하며 지냅니다.
일부 길냥이들은 시장근처에서 새끼를 낳아서 기르기도 하고요
문제는 이렇게 시장 근처에 새끼를 낳아기르는 길냥이들에게 생깁니다.
워낙에 사람들이랑 접촉을 많이 하다보니 사람에 대해 전혀 경계를 하지않습니다.
1~2개월 된 새끼들역시 마찬가지구요 배고프거나 목마르면 되려 장사하시는 상인들앞에서
울어대면서 마실물이나 음식을 구해가기도할정도니깐요
다리에 머리랑 몸을 비벼대거나 무릎냥같은일도 엄청 흔합니다.
시장 주변에 유흥가도 많다보니 주말 저녁 상인들이 모두 집에돌아간후에
이런 1~2개월빡에 안된 새끼들을 지나가는 분들이 너무쉽게 
데리고 가버립니다.
어린 새끼고양이가 자신앞에서 냥냥 거리면서 다리에 비비고 무플에 올라와 골골거리면서
꾹꾹이하고  주변에 보니 어미는 안보이고 누가 버리거나 어미에게 버림받았겠거니하고
데리고 가는거겠죠
하지만 실상은 어미가 새끼나 자신이 먹을 음식을 구하러 잠시 나간사이에
길어봤자 3시간 정도의 그시간에 어미에게 많은 사랑과 보호를 받고있는 아이를
납치하는거죠
 고양이가 얼마나 오래사는동물이고 1~2개월 고양이가 사람나이로 치면 얼마나
나이를 먹은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직은 어미밑에서 보호를 받으며 지내는 고양이입니다.
 인간으로 치면 부모님이 잠시 일하러간사이에 왠 첨보는 사람이와서는 그냥 애들데리고 튄거랑
다를바없는일입니다.
 또웃긴게 절대로 제법커서 독립한 큰애들은 안데리고 갑니다.
1~2개월짜리 새끼들만 죽어라 주워가는거죠
 고양이의 모성애는 사람과 크게 차이가 없는거 같습니다.
그렇게 누가 냥줍으로 애기데리고 가버리면 어미고양이는 거의 1달가까이 패닉에빠지며
음식과 물도 제대로 못먹어가면서 하루종일 울면서 새끼만 찾아다니고요
 일이 좀빨리끝나 어머니가게에 일도우러갔더니
어미고양이 하나가 너무 구슬피 울며 시멘트 벽을 발톱이 나갈정도로 파고있길래
무슨일이냐고 물으니 어머니가 어제밤에 이제 5주된새끼3마리를 누군가 데리고 간거같다면서
이야기 하시는대
 이게 유괴랑 다를바가 머가있나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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