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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서글프네요
게시물ID : animal_808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폴라양
추천 : 6
조회수 : 5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3/09 01:52:05
저는 애견미용사에요

뜬금없지만 오늘 웹툰을 보다가 제가 즐겨보는 웹툰작가님이


고양인지 강아지에게 물려서 저번주에 휴재했다는 소식을 

사진과 함께 올리셨더라고요

어떤 치료를 받았고 손이 부어 많이 아팠다고 ㅠㅠ

그리고 댓글에 얼른 나으시라는 글귀를 보는데

문득 나는 한달에 한두번 꼭 물리고 

올해만 들어서 다섯번이나 물리고 피를 봤지만

보호자에게 사과와 위로의 말을 딱 한분에게만 들었었단게

떠오르더라고요 ㅠㅠ

나는 개가 좋고 동물이 좋아서 이 직업을 택해 일하는데

가끔 후회가 될때는 

이젠 그런게 만성이 되어서 이게 내 직업이니까

다 그냥 나혼자 아프고 말고 가족들조차 그냥 그러려니 하는 현실이에요

여러분들~ 혹시 본인의 강아지가 미용사를 물었다면

괜찮냐는 말 한마디라도 꼭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 말한마디에 많은 애견미용사들이 큰위로가 되어 감동받을테니깐요

그냥 왠지 서글퍼서 횡설수설 떠들어봅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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