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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득
게시물ID : animal_818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이엿
추천 : 20
조회수 : 988회
댓글수 : 78개
등록시간 : 2014/03/19 05:02:26
작년 여름이 막끝나가고 가을이 시작될때쯤..

난 고양이들에게 푹빠져서.. 고양이를 기를까 말까 고민하던차에.. 친구가 자기네동네에 

버려진 페르시안 냥이가 있는데 불쌍하다고 데려가라고 함 .. 근데 내가 잠깐 고민하는사이에... 막상 들일라니 고민.

그사이 누군가가 페르시안 이뿐이를 데려갔다고함..ㅜ..그리고 난다시 고양이를 들일지 2주간 고민을하다.. 들이기로 맘먹고!!!

쏘세지를 들고 길냥이들이 들끓는다는 그친구네 동네로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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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날따라 고양이들이 안보임..ㅜㅠ..

그래서 일단 눈요기로 길냥이 밥주는 분들이 있고 항상 상주하고 있다는 길냥이를 구경하러감.. 근데 거기서!!

저번에 버려졌다가.. 누군가가 데려갔다는 페르시안 냥이를 다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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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히보니.. 털이 반쯤 뽑혀있고 .. 피부병이 심했음..ㅠㅠ 
누군가 데려갔다가 피부병걸린거보고 다시 버렸나봄.. 으휴 불쌍한것 .. 더불쌍한게.. 원래 사람들지나가면 냥냥 거리면서 
쫒아 다니면서 앵겼다는데.. 다시 버려진후론 간식을 줘도 엄청 눈치보고 도망다니는거였음...ㅠㅜ거기 있떤 길냥이들한테 얻어맞앗는지
상처도 엄청 많았음.. 음식도 잘 못얻어먹고 길냥이들한테 다뺏기구..

쨋뜬 데려가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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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시트 밑으로 들어가서 숨어서 엄청 경계함..!! 쪼끄만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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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날 바로 병원가서 주사맞구 피부약 바르구 털깍구 다함.. 몸무게가 1.3키로..ㅜㅜ..의사 선생님이 너무 말랐다며.. ㅜㅜ
한 2살 저도 되는 아인데 이정도면 심하다고 그럼..ㅜㅠ 애가 집에선 밥먹을때만 나오고 계쏙 저기 박혀잇음..ㅜ..눈치보구..
만져도 하악질도 안하는거보면 엄청 순한데 경계만 심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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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이 피부병이 심해서 목욕을 자주해야한다며.. 신기하게 목욕할때도 얌전함.. 고양이 답잖게.. 
한 일주일 지나니 장난감에도 격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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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달 지나니 궁디도 튼실해지고!  
1386539795283.jpgㅇㅇㅇ
한달 더지나니 냥이 특유의 포즈도!!! 귀여워. ..
그후로 겨울이 지나고.. 봄잉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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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게 잘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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