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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게시물ID : animal_856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쿠로츠키
추천 : 3
조회수 : 43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5/02 02:52:57


고양이를 지난 30여년간 키워본적도
키울 생각도
관심도 없었는데
(오히려 무서워 했지)
2년전에 우연찮게 키우게 되서 알게 된 사실은

고양이는 개보다 똑똑합니다. 

개라 말할꺼 같으면 일반적은 애완견.. 말티즈,요크셔테리어를 키워보고
이런소릴 하나.. 너무 일반적으로 몰아가나 싶은데

한가지 공통점은

동물은 사람말을 잘 못알아 듣는거 같아요.

다만 사람의 언향(?)과 톤으로 대부분 알아듣고 그 중..

어느 종족을 불문하고 알아듣는 말이 있다면

"사랑해" 인거 같습니다.

"내가 널 많~~이 많~이 사랑해"

사랑한단 말은 종족 불문하고 음향과 톤을 제쳐두고 
알아듣는 거 같습니다.

근거와 팩트를 내세우기엔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가 부족하고
설상 그게 있다 하면 논문을 내고 말지. 
여기나 쓰겠냐만은..

지금 키우고 있는 고양이 외 기니피그또한 같은 반응을 보이기에
한번 남겨봅니다.

그 반응이란.. 개는 그 사랑이란 단어에 목이 말랏는지 평소보다 더 한 애정표현,

그리고 놀라운 냥이는 단번에 대단한 제스처는 하지 않지만 

그르릉은 기본이고 고양이로썬 보기 드문 볼을 햝기도 합니다.

그리고 나름 똑똑하다는 기니피그또한 

내 이부자리에 고양이 냄새가 진동할텐데.. 불안한텐데도 

'사랑한다 사랑한다' 하는 말을 마법주문처럼 속삭이며 머리 몇번 쓰담으면 바로 잡니다.

안정제같은 건가.. 암튼 지금까지 느끼기론.. 

동물도. 사람이 키우는 애완동물도 단 하나.

'사랑' 이란 말은 알아 듣는거 같습니다. 이게 언어니 음향이니를 떠나서

우리가 사랑하는 아기들에게 '사랑한다' 라는 우리의 마음은 종족을 초월해 전해진다는거를

말하고 싶었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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