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우는 아이가 5살이 넘었어요.
한 번도 엉덩이를 바닥에 끈 적도 없고
냄새도 안 나서
항문낭이라는 존재를 몰랐어요.
오늘 아침에 보니까 항문낭 한쪽이 터져서
피하고 고름이 엉덩이에 잔뜩 있더군요.
큰 구멍도 있고 ㅠㅠㅠㅠ
일단 피하고 고름 다 짜주고
소독도 해줬어요.
이 아이가 이렇게 아파하는 거 처음보네요 ㅠㅠ
아침에는 아파서 계속 옆으로 누워있었는데
지금은 잘 걸어다니고 해서
어느정도 마음이 놓이네요.
내일은 일요일이라 동물병원이 안 엽니다.
월요일까지 어떻게 해야될까요?
무슨 수술을 받아야되나요?
ㅠㅠ
제발 도와주세요 ㅠㅠ
아이한테 너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