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게가 따로 없는데다 곤충도 엄연히 동물에 속하다고 생각해서 올려봅니다.
불과 몇십분 전에 여느때와 다름 없이 침대 위에서 스마트폰으로 야구중계를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검른 날벌레가 제 머리 위를 날아다니며 공격을 하더라구요ㅠ
무서운 나머지 침대에서 뛰어나왔더니 그 녀석이 제 침대 위에 앉는겁니다. 호기심에 들여다보니 잠자리 더군요... 순간 무서워 한 제 자신을 뒤로한 채 이 순간을 기념하고자 중계를 바로 끄고 사진을 찍었습니다.
여태 제 벙에서 살아오면서 첨으로 잠자리를 만나서 신기했습니다.
참 끝으로 평소 벌레를 잡을 때 쓰던 빈 면봉통으로 잡아 방충망 넘어 자연으로 방생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