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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경남과기대쪽 강변 산책로 흰색 스피츠 조심하세요..
게시물ID : animal_977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해으무쇼
추천 : 3
조회수 : 103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8/01 00:13:18
9개월 다되가는 토이푸들과 함께 살고잇는 평범징어입니다..

여행갓다와서 어제 우리 짱가를 맡긴 친구집에서 대려와서는 오늘 오랜만에 강변에 산책을 갔습니다. 훈련시킬려구 물한통 똥봉투 간식 바리바리 챙겨들고 가슴줄 차고 7시쯤 룰루랄라 나왓죠.  

진주분이나 진주 대학생분들은 아시겟지만 남강 강변에 산책로가 잘 되있어서 항상 사람이 많아요. 매년 10월즈음에 남강유등축제도 열리는 곳인데요

나오자마자 한 5분? 자리잡고 훈련을 해볼까 하는 찰라 흰색 스피츠??종이 짱가에게 다가오더니 냄새를 킁킁.. 순간 으르릉 하더니 짱가한테 달려드는거에요. 가슴줄을 확 잡아 채면서 손으로 흰개를 밀어내고 짱가를 집어 올렷어요. 

이런일이 처음이라서 벙쪄가지고는 왠지 저도 물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도 잠시.. 걍 유유히 떠나는겁니다.. 

털도 새하얗게 깨끗하고 리드줄은 없었지만 목줄인가 가슴줄인가 붉은색 계통의 줄을 차고 있었어요.. 유기견이나 잃어버린 개라고 생각하기엔 상당히 깨끗했습니다. 그래서 짱가를 안은체 쫄래쫄래 따라갓어요. 주인한테 따질려구.. 근데 주인이 안나타나더라구요 개는 계속 혼자 돌아다니고.. 한시간 정도 기다렷는데 개도 주인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강변에 자주 산책을 나가지만 이런 일 처음이라 진짜 간떨어질뻔했어요.. 개랑같이 산책나오시는 아주머니나 젊은 커플들도 많은 곳인데.. 조심하셨으면 해서 글올려요. 

저는 원래 다른 강아지들 만나면 사회성 키우라고 놔두는데 이런일은 정말 처음이라.. 짱가 부둥켜안고 한참 돌아다녓네요.. 

목줄안한 개들 조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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