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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자작소설)9일동안 5화
게시물ID : animation_1218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앞라봉
추천 : 0
조회수 : 21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10/04 23:17:18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8UV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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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놀라냐냥?”
 
나는 당황해서 (역으로 멘탈이 깨져서) 물어보았다.
 
“음... 놀라기는 했지.”
 
응,응! 당연히 놀라야지.
 
“그래도 귀여워~~~♡.”
 
'......'
하... 말을 말자.
 
“...저기”
 
"또 뭐냥."
그녀는 잠시 망설이더니(태도가 바뀌었다.) 갑자기 말했다.
 
“...나 좀 집에 바래다줄래?”
 
?!?!
갑자기 그게 무슨소리야
집에 바래달라니.
 
본래 집에 대려달라는 말은, 친구들과 하교하고 하는 말이다.
아니, 말하지 않아도 친구가 알아서 바래다준다.
아니면, 가는길에 얘기라든지 아니면 분식집이나 그런데에 가서 수다를 떤다던지.
그게 친구에 대한 장점중에 하나랄까. 근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지. 난 친구도 없잖아.
어쨌든,
 
“그 말은, 연인이나 친구한테 써야하는거 아니냥?”
 
“맞아, 친구... 여기있잖아.”
 
그녀는 나를 보면서 말했다.
 
“너, 설마...”
 
 
“눈치챘구나.”
 
그녀는 나를 않고(기분좋다) 일어선뒤 말했다.
 
“나는 친구가... 없어.”
 
“그랬구냥...”
 
나도 놀라는 척은 하지 않았다.
 
“알고 있었어?”
 
“여기 있는 사람이 너밖에 없잔 냥.”
 
...사실 처음부터 알고 있었던건 아니었다.
하지만 갑자기 귀엽다고 칭찬한다던지, 놀랐다면서 금방 나아진다든지. (기분이 평소와 다를 바가 없다는 말이었다.)
그러한 알 수 없는 행동은 친구가 없는 사람들끼리는 알거든.
 
나는 친구가 없어도 잘 살았다.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모른다 랄까...
아니 그냥 혼자가 좋았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집에 가고.
그리고 혼자 놀고...
그러한 일상이 반복되다보니까 지금은 친구가 없다는 후회?(어쨌든 외롭다라는 기분)
그런건 하지 않았다.
 
‘공기친구’ 라는 것도 만들지 않았다.
왜냐하면 만드는 것 자체가 외로움을 느끼게 하고 다른 사람들의 눈에 띄게되면 이상한 사람(그럴만도 하지) 취급을 받을게 뻔했으니까.
 
근데 그녀는 그런게 없었나보다.
학교끝나고 집으로 가고싶어서 야자빼고 (지금은 시험기간일텐데)
집에서 공부하는... 그런걸까.
 
...아 왜 갑자기 눈에서 땀이 나지.
 
“울지마, 내가 친구가 되줄게. 고양아.”
 
“그,그건 내가 할말이다냥, 닝겐!(이번엔 피식은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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