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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라이트노벨 양대산맥(주관)
게시물ID : animation_127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용의제왕
추천 : 5
조회수 : 103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2/09/02 00:58:38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편의 상 말 놓고 씁니당 

-------------------



한국 라이트노벨 양 대 산맥. 


그것은 


나와 호랑이님 VS 꼬리를 찾아줘. 


라고 생각한다. 


일단 이 두 라이트노벨은 유사성이 있다. 


1. 양쪽 다 한국이 배경이며, 메인 히로인이 요괴이다. 

2. 주인공은 일단 하렘을 결성 중에 있다. 

3. 어떤 부분에서 주인공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차례로 설명을 해 보겠다. 


1. 나와 호랑이님, 에서 히로인 랑이는 '단군설화'의 호랑이이다. 그리고 대요괴이다. 

그러나 평소 외관은 어린 소녀. 너무 어리다. 그리고 애같다. 귀엽다. 고양이같다 등등. 

실로 로리콘을 노린 히로인이 아닌가 싶다. 


꼬리를 찾아줘, 에서 히로인 월하는 구미호이다. 흑여우일족의 마지막 생존자로서 유일한 구미호였다.

그런데 어떤 일에 의해 일족은 멸망, 500년간 잠자다가 잃어버린 꼬리를 찾기 위해 주인공을 만나러 왔다. 

그러다 갖고있던 꼬리 모두를 잃어버리게 된다. 

이쪽도 좀 어린 외관이긴 하지만, 랑이에 비하면 그나마 Safe. 랑이가 '애'라면 이쪽은 '소녀' 라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봤자 중학생이며 내용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으로 오해받는 부분도 있으므로 이쪽도 로리콘을 노렸다는 의혹을 버릴 수 없다.


2. 나와 호랑이, 의 성훈이는 랑이를 만난 이후 점차 주변에 여자가 꼬이게 된다. 

1권- 랑이, 나래, 히로인이 아닌 바둑이, 세희

2권- 치이 

4권- 폐이 

음, 일단 제대로 된 '히로인' 포지션인 여자는 이렇게 4명일 듯 하다. 

이번 7권에서의 네타라던가 6권의 아야....그리고 정미는 일단 제외


영민 역시, 월하를 만난 이후 조금씩 주변에 여자가 꼬인다. 특이한 점은 히로인 증가 이벤트가 5권부터 발생.

에세르는 제외하고 수현도 제외해야 하나,...아 동해용왕님도....

1권- 월하 

5권- 하림

7권- 샤오얀(연)

9권- 미르히 

어라? 제대로 된 숫자만 세어보면 신기하게도 나와 호랑이님, 과 같은 숫자다. 

뭔가 3인 하렘은 적은데 5인하렘은 좀 많은 거 같은 느낌이라 절충한 게 4인인가? 



3. 주인공 강성훈. 

딱히 주인공 자체가 그렇게 강한 건 없으나, 

'의지'가 무척 강하다(중요하니 진하게)

온갖 고난 속에서도 자신의 의지를 관철하고 끝내 목적한 바를 이루어낸다. 

그 와중에 스스로가 로리콘인 것을 자각하기도 하나, 동시에 성인 여성에 대한 동경을 버리지 않은 

그야말로 희대의 색마가 될 의지까지 갖추었다는 게 함정


주인공 이영민(맞나? 맨날 영민이로만 기억)

몸 속에 월하의 꼬리 중 하나인 '흡요'를 지니고 있다. 

요기를 흡수하고 방출하는 꼬리인데, 이를 이용해서 영민은 온갖 초인적인 힘을 낸다.

그 초인적인 능력을 이용해서 영민은 외로워 하는 위기에 처한 여인네들을 구해준다. 




그리고 두 작품의 기타 공통점은 

두 작품 모두 오글거리는 부분이 상당히 있는 편이며, 

동시에 조금 선정적인 부분이 존재하기도 하다. 

또 둘 다 러브코미디 물이다.


각 작품에 대한 개인 생각을 써 보면 아래와 같다.


-나와 호랑이님

처음에 출판될 적에는 신화능욕이다! 라는 우스갯소리를 좀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읽었다.

읽고나서 생각했다. 재밌잖아?! 

조금 위험하다 싶은 수위의 발언(아니 글자)도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작가가 어느정도 선에서 지키고 있으며

오히려 이를 이용한 간접적인 드립 개그까지 만들어내기도 한다. 

은근히 웃으면서 보기에 좋은 작품. 


-꼬리를 찾아줘

그냥저냥 읽을 만 하겠네... 하고 처음에 보았을 떄는 그랬다.

그런데 읽으면서 여주인공과 남주인공이 답답하기도 하고.... 

아 진짜 서로 좋아하는데 계속 오해하고 엇갈리고 이거 대체 왜이래! 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신간 주문하면서 작가의 이름을 제대로 보았고, '어라? 익숙...한가?' 해서 검색했다.

역시나. 

'드래곤 남매'의 작가였다. 

꽤 오래전에 나온 판타지소설이긴 하지만, 그 안에서 보이는 오글거림은 아직도 기억한다. 

그래서일까, 점차 '꼬리를 찾아서'의 내용 역시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오글거림이 꾸준히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다. 

열혈,배틀,요괴싸움 등의 것을 기대했다면 이 책은 그 기대를 산산히 부술 것이다.

오그라들테니 말이다. 

은근히 오그라드는 느낌을 즐기는 사람에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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